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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가관이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8655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WLand
추천 : 1
조회수 : 26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3 01: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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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금지
저희집은 저층입니다
방이 많은 라인쪽에 작은 축구장겸 농구장이 있구요
아이들이 날 풀리면 여기서 많이들 노는데요
좀전에 11시반쯤에도 애들이 시끄럽게 소리지르고
공차면 펜스에 부딪혀 크게 울리는 소리도 계속나서
관리사무소에 얘기해서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늦었으니 집에가고 다시 놀러오라고 했습니다
(저층이라 얘기하는거 심지어 새벽에는 밖에서 통화하는 소리도 들려요)
그랬더니 대뜸 애들 중 한명 왈
"우리 엄마 저기 (옆 동 상가에 있는 치킨집인것 같아요) 있는데요." 라고 말대꾸하면
바로 가지 않더군요
그래서 아저씨가 좀 더 얘기하니 갔습니다.
그러고나서 12시쯤 또 오더라구요
물론 애들 부모들도 주말이니 아이들과 같이
치킨집에서 놀고 먹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치만 시간이 늦은시간인만큼 참고참고 참다가
12시반쯤 저도 사람인지라 화나서 내다보니
애들 엄마로 보이는 어른도 같이 있더라구요
그분이 애들한테 이제 가자 추워서 안된다 아빠도 기다리신다고하는데
(시간 늦은건 안중에 없고 애들 추운건 걱정되시는듯...)
애들은 더 놀고 싶다고 그러더군요
그러는와중에 아빠로 보이는 어른이 왔습니다
아 애들 기다리던 아빠가 왔으니 금방 가겠구나 싶어 지켜보는데
왠걸 아빠도 아이들 노는데 섞여서 가지않고 있습니다
계속 자다깨다 한 탓도 있고 졸린데 자꾸 깨고 참다참다 짜증이나서
도대체 지금 몇 시냐고 큰 소리 냈습니다
애엄마분은 애들한테 거봐 가자 얼른 하시는데
애아빠랑 애들은 꿈쩍을 안해요
그래서 지켜보다 뭐하시는거냐고 지금 몇시냐고 소리질렀더니
오빠가 와서 왜 그러냐길래
아까 시끄럽게 놀던애들 다시 와서 계속 논다그랬더니
오빠가 빨리 가라고 시간이 몇시냐고 소리지르니까
애아빠가 반말하지 말래요
오빠는 반말이고 나발이고 지금 뭘 잘했냐고 몇시인지 아냐고 집에 이제 가라
했더니 애들한테 그렇게 얘기하지 말래요
......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뭘 어떻게 더 말해야하냐고 오빠가 그러고
저도 몇 번을 계속 깼는지 모른다 지금 시간이 몇신데요 라고 화나서 얘기했더니
애아빠가 저희를 찾으려는듯 베란다쪽으로 다가오시더라구요
애엄마분도 애아빠한테 그만하고 가자그러고
오빠도 문닫아버리고
애들도 애들부모들도 갔습니다

물론 애들 저녁에 시원하니까 노는거 좋아요
하지만 11시 이후에 꺅꺅 소리지르고 공 펜스에 튕기고 크게 울리는데
애들 챙기지도않고 부모들은 치맥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늦은시간까지 방치하고..
여름되면 더 할 텐데 걱정도 되고 뭔가 분노가 끓어올라요..ㅜㅜ
이기적이지만 관리사무소에 그 부분 전체펜스하고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자물쇠로 잠궈서
이용못하게 하고싶을정도로요...ㅜㅜ
그리고 애들 반응과 애아빠의 반응에 어이없고 화도 나고...
어디에 그냥 얘기라도 하고 싶어서 오유로 피난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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