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리그오브레전드에서 칼바람 나락 플레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부러 접속하고 한참을 안 움직이던 유저가 있었는데
제가 "저렇게 늦게 시작할거면 뭐하러 게임하는지 모르겠다" 라고 했더니
그 사람이 "던질까?" 이러더군요
그래서 편할대로 하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저를 비꼬는 말들을 하더니만 갑자기 자기 사는 곳과 이름을 적고 고소하겠답니다
욕도 안 했는데 어처구니가 없어서 참..
그래서 저도 사는 곳과 이름을 말하고 욕도 안 했고 어차피 쌍방이니 편할대로 하라고 했습니다.
그때부터 확실한 건수가 필요한지 계속 "쫄았냐? 우쭈쭈 우쭈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글을 수도 없이 쓰더군요.
그래도 제가 계속 무시하면서 편할대로 하라니까 악에 받쳤서 무식하니 뭐니 하면서
교양수업에서나 나올 법한 법률 지식을 있는거 없는거 다 끄집어 내더라구요.
지금도 기억나는게 한국은 독일법을 따라서 뭐.. 이러면서 비웃던데 대륙법하고 영미법 뭐 이 부분 이야기하는거 같더라구요.
아무튼 무식하니 뭐니 다 말해놓고 그러길래 저도 "어머니가 힘들게 기르셨을텐데 불쌍하다, 안타깝다" 라는 말을 해줬죠.
그랬더니 아주 딱 걸렸다는 듯이 고소할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도배하면서
자기가 오늘만 3건을 했고 뭐 돈이 30 50 70 90 이라느니 참ㅋㅋ...
그래서 편할대로 하시라고 하고 채팅 차단을 했죠.
그런데 점점 팀원들도 하나 둘 그 사람과 다투고 있길래 채팅 차단을 풀었더니 제가 무시하고서부터 팀원들한테도 돌아가며 시비를 걸더라구요.
역시나 개웃기다, 무식하다, 나대지마라 등등의 말을 섞어가면서 말이죠.
진짜 제대로 뜯어내고 싶으면 그런 말이나 하지를 말지...
아무튼 이런 유저가 실제로 있다는걸 처음 보았습니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 모욕죄 등으로 말이 많다는데 괜히 엮일 필요없이 유도리 있게 잘 넘어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