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길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회사 창고에... 그후 2
게시물ID : animal_1280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발4비타민
추천 : 22
조회수 : 1514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5/05/23 10:33:04
안녕하세염. 

회사에 제품 보관 창고에 고양이가 새끼를 4마리 낳아서... 

그러고 있는 여자몬임. 

여러분이 리플로 조언을 많이 해주시고 해가지고 설라무네 

퇴근길에 애견샵에 가서 고냥이들 사진 보여주고 길거리 고양이가 들어와서 새끼를 깠음.. 

사료를 달라 했더니 14,000원짜리 쌀푸대 만한걸 주길래;;

노노 이가격으로 맛난걸 달라 해서 받은 로열캐인?? 암튼 이거임. 

사료 한봉이랑 미우 믹스 2개. 하나는 오자말자 엄마냥이 뜯어주고... 



20150519_192541.jpg

오늘은 창고에 내려와 보니 저러고 있음. 

앞에 애기냥 심쿵데th


사료 사진 얼릉찍고 먹던 미우믹스에 사료를 그냥 부어 줬는데 

으르릉 한번 없이 오도독 오도독 사료를 깨 먹는거임 -_-b 

사료료 꼬시기 성공인듯.

사람이 주는 밥 먹다가 나중 다시 독립 하게 되면 배고풀까봐 미리 걱정됨


20150520_132701.jpg

어미 냥이가 사료랑 통조림 먹고 있으니 

새끼 냥이들이 한마리 두마리 나와서 옆에서 알짱 알짱 대더니 만져볼랬더니 후다닥 도망가고 그러함. 

빨리 어미랑 친해져야 겠음. 


사료 한그릇 다 먹더니 갑자기 내 다리에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부빔.

바지에 고양이 털이 한바가지 붙음. 

만저 달란소린가 싶어서 얼굴을 조물조물 했더니 엄지를 깨뭄;

만지지 말란 소린가 하고 가만 있으니 또 머리를 디 밀며 비빔

또 머리를 손가락세개로 조물조물 하니 또 손가락 물었음 -_- 

아놔; 이거 어느 장단에 춤 춰야 하는거임

고양이 언어 당췌 모르겠음 해석 plz 


그러고 사무실 올라갔다가 퇴근무렵 한번 더 내려와 보니 

사료봉지 테러사건. 

미우 믹스 두개중 한개 남은거도 싹 뜯어 다 처었음

범인은 이 안에 있다!!!!

20150520_132843.jpg

계단 내려올때부터 어미 냥이가 냐옹거림

내가 밥주는 사람으로 인식이 되고 있나 봄. 

사료봉지도 뜯어서 실컷 퍼먹었겠다 싶어 주지 말까 하다가 한그릇 퍼줘 봤는데  

잘 먹음 -_- 

이 언니 왜 이러심

또 임신 한거임??  왜케 잘 먹으심. 

먹을때 머리를 살살 만지니 가만있음. 

오호라 싶어서 임신핸나 하고 배를 한번 쓰다듬으니 으르렁 함 

거긴 아닌가봄 

그래서 다시 머리만저줌 . 

그르릉 그르릉 

으르릉과 그르릉을 번갈아 가며... ㅎㅎ 

고양이 언어는 개랑 많이 틀린듯 함. 

그리고 머리는 조막 만한데 몸은... ㅎ 낯설지 않은 몸매


20150522_135406.jpg


갑자기 끝.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