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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흔한 알바생과 아기손님
게시물ID : freeboard_10153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친토깽이
추천 : 1
조회수 : 16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8 04:34:41
안녕하세요 숙제하다가 갑자기 쓰고 싶어서 들어왔습니다.



제가 알바를 하던 중에 엄마손을 잡고 약...3살? 4살정도 되는 아담한 여자아이가 들어왔어요.

한참 어머님은 아이스크림을 고르고 주문을 하던 중이였어요. 

포장을 하시려고 했어요! 당시 시간이 집가서 저녁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였거든요. 해가 지는 그 쯤!! 

그런 사이에 아기가 의자에 올라가는데...

키가 작으면서 올라가겠다고 아둥바둥하는게 귀여워서 계속 보고 있었어요. 

그러고는 얌전히 앉아서 엄마를 쳐다보는거예요.

주문 다 한 어머님이 아이를 보면서 한 대화가 생각나서 글써요




엄마: 아냐,00야 우리 포장하고 집에 갈거야. 내려와
아기: 아냐아냐 먹고갈거야
엄마: 안돼 집가서 밥먹고 아이스크림 먹자 응?
아기: 아냐..(울상) 여기서 먹을거야




엄마가 안되겠는지 꾀를 내시더라고요




엄마: 안돼. 지금 밖에 봐바. 어두워지지? 애기는 밤에 여기 앉아서 못 먹어. 나중에 낮에 오자.
아기: 안돼 앉을거야 (울상)
엄마: 애기는 여기서 못 먹어. 언니한테 물어봐 진짜야
아기: (나를 쓰윽 본다) 애기는...밤에 여기서....먹으면.... 안돼요?(울상)



여기서 심쿵...크윽



나: 응.. 애기는 밤에 여기서 먹으면 안돼...(같이 시무룩, 하지만 속은 쿵쾅쿵쾅)
엄마: 거봐 애기는 여기서 못 먹어. 캄캄하자나.
아기: (거의다 속음)으으으응...(울상) 



이래서 내려왔어요 그리고는 엄마랑 손잡고 나갔어요 
나랑 빠이빠이 함 ㅠㅠㅠ 



누가 그림그려주면 좋겄다 ㅠㅠㅠ 
반응좋으면 담에 또 온 이야기 쓸게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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