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턴 : 편성된 군으로 본격적인 정복전 시작
1군 청회색, 2군 핑크색, 3군 주황색, 별표시는 외교로 받아내는 도시.
진행 루트
1군 : 카이펑 출발 -> 상양 공격 불태움 -> 시안 공격 불태움 -> 탄저우 공격 불태움 이후 송과의 평화조약(광저우, 청두 받아내서 불태움. 골드 양껏 받아냄), 도시국가 다리, 다이비엣과 평화조약 후 통과하여 인도로 진입. 바라나시 델리 라호르 뮬탄 점령 인도 멸망. 이후 샛길로 빠져 도로를 통해 빠르게 송 항저우 공격.
2군 : 알마티 출발 -> 사마르칸트 공격 불태움 -> 니샤푸르 공격 불태움 -> 페르시아와 평화조약 (이스파한, 타브리즈 불태움, 받아낼만큼 받아냄) -> 아라비아 알레포 공격.
3군 : 서하 출발 -> 시안 협공 -> 시안 점령 후 우르겐치 이동, 공격 (점령X) -> 페르시아와 평화조약후 러시아로 이동 -> 블라디미르 공격 불태움 -> 러시아와 평화조약 (노브고로트와 골드 약간 받아냄. 노브고로트 불태움) -> 우르겐치로 회군 페르시아 평화조약 만료 후 바로 선전포고.
이것들을 동시에 진행시켜야 합니다. 턴마다 3부분에서 전쟁을 치룬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각 군별로 이야기를 진행할텐데, 첨부된 스샷의 미니맵을 보시면 다른 군의 진행과 도시의 파괴 상황을 짐작 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1) 1군
- 중원을 휩쓴 뒤 송과의 평화조약
1군은 금을 멸망시킨 뒤 바로 송에 선전포고를 하여 상양을 공격합니다. 아직도 초반이라 어려움 없이 공격 가능합니다. 이후 상양에서 왼쪽 위로 시안을 공격하고, 시안이 수중에 들어오면 상양 남쪽의 탄저우를 공격합니다.
상양 함락. 3군의 공격으로 시안도 곧 함락될듯. 시안을 협공하는 1군과 3군. 25턴
페르시아의 병사들을 물리치고 사마르칸트를 노리는 2군. 25턴
1군이 시안, 상양, 탄저우를 점령하고, 2군이 사마르칸트를 점령(엇비슷한 시기가 됩니다.)하면 송과 외교를 시작합니다. 여기서 항저우도 공략하기 쉽다고 공략해버리면 점령도시가 늘어나서 행복 관리에 불리합니다. 평화조약의 대가로 광저우와 청두, 그리고 골드를 양껏 받아냅니다. 송은 수도만 남게 됩니다. 두고 보다가 일본을 공략하기 전에 공략하면 됩니다.
송과의 평화협상. 도시와 함께 부유한 송에게 골드를 뜯어내는것도 잊지맙시다.
평화조약 뒤 불행 급증과 반군
도시를 받는 평화조약 이후에는 받은 도시 때문에 불행이 높아집니다. 군사로 무력 점령시 인구가 반토막 나는데 반해 받은 도시는 인구를 그대로 승계하기 때문입니다. 광저우와 청두의 경우 인구가 9~10 인데, 완전히 파괴될때까지 9~10턴이 걸립니다.
직후에는 불행이 40정도로 높습니다. (동시에 도시 4~5개 파괴중 - 시안, 탄저우, 사마르칸트, 광저우, 청두) 차차 도시가 하나하나 파괴되며 계속 불행은 감소합니다. 그러나 이때 반군이 등장할 수 있는데, 이것은 파괴도시의 건물팔아 번 골드, 송을 뜯어낸 골드로 파이크병, 석궁병 등을 구입해서 막아줍니다. 만약 반군이 파괴중인 도시에 등장하는 운이 좋은 상황이라면 신경을 안 써도 됩니다. 그러나 수도나 점령도시(파괴도시 아닌)에 반군이나 야만인이 보이면 전략자원이나 사치자원의 약탈을 막기위해서 대응해주어야 합니다.
불행으로 인한 각 군의 전투력 저하는 어찌합니까?
1군은 인도로 넘어가는 동안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전투력 저하 패널티가 인도에 도달하기 전까진 상관이 없습니다.
페르시아의 주 병력은 이미 사마르칸트 앞에서 제거당한 상태기 때문에 2군이 전투력 저하로 위험할 일은 없었습니다만, 도시 공략 속도는 많이 줄었습니다.
3군은 시안을 공략한 뒤 텅 빈 페르시아 수도를 공격하러 이동하는 때라 전투력 저하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 인도로 이동, 정복하는 1군
1군은 송과 평화 조약 이후, 중국(송)과 동맹인 도시국가 다리, 다이비엣, 라싸등과 평화 조약을 맺고, 도시국가 다리를 통과하여 인도로 향합니다. 숲과 강으로 이동이 편하지는 않지만 급하지 않게 차분히 가면 됩니다. 앞서 말했듯, 불행이 낮아지려면 도시를 파괴하는 동안 시간이 좀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리를 통과, 인도로 향하는 1군. 30턴(위), 32턴(아래) 32턴에 카라코람에 반군 등장했으나 파이크병을 구입하여 자원을 지켰습니다.
파괴중인 도시에서는 잊지말고 건물을 팔아줍니다.
인도에 도착하니 불행도 낮아진 상태였습니다.
인도가 보인다! 불행은 감소 중.. 집결은 강을 끼고 인도를 향하여 포진합니다. 포진 뒤 선전포고. 1군 35턴
처음 마주치는 인도의 도시는 바리나시인데.. 이미 금과 송을 정벌한 경험치로 병참지원까지 빠방하게 승급 된 케식텐 셋은 도시는 그냥 밀어버릴 수 있습니다. 바리나시 근처 집결지부터 쭉 평원 타일이라 기동력도 충분히 살려서 치고 빠지면 어려움 없이 인도를 정복 할 수 있습니다.
바리나시 함락. 파괴중에 운 좋게(?) 등장한 반군과 접근하는 인도병력. 반군은 무시하고 인도병력을 잡은 뒤 델리를 공격합니다. 1군 39턴
델리 함락. 밀집된 나머지 도시들을 빠르게 점령합니다. 깨알같은 알마티쪽 파이크는 멸망하면 없어집니다. 델리 근처까지 붙은 반군은 처리. 46턴
인도를 정복하고 유유히 오솔길로 빠져나오는 1군. 북델리IC 에서 항저우행 고속도로를 탑시다. 49턴
1군의 50턴은 인도를 정복하고 송을 향하면서 끝납니다.
2) 2군
- 페르시아 1차 공격
금이 멸망하고 알마티에서 대기중이던 2군은 페르시아에 선전포고 한(혹은 당한) 뒤, 사마르칸트쪽에서 밀려오는 페르시아군을 케식으로 잡아줍니다.
한 네다섯 기 정도를 잡다보면 병력이 더이상 오지 않는데(초반이라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이때부터 사마르칸트 도시를 노립니다.
페르시아 군을 요격한 뒤 사마르칸트를 공략하기 위한 포진. 2군. 25턴
사마르칸트를 함락한 뒤, 송과 평화조약을 맺습니다.
페르시아의 니샤푸르를 향해 가면서 페르시아의 병력이 한 두기 보이면 잡으며 움직입니다. 니샤푸르를 갈 때 길을 따라 가면 강이 있어서 이동에 제약을 받게 되는데, 길로 가는 것보다는 강을 피해 두칸 아래의 언덕 쪽을 돌아가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사마르칸트 함락 후 니샤푸르를 공략하기 위한 2군의 포진(왼쪽). 페르시아 수도를 공격하기 위해 3군도 몰려오고 있다(오른쪽). 32턴 니샤푸르를 점령한 2군과 진영 꼬리에 3군 기마병(어?). 2군 37턴
니샤푸르를 함락한 뒤 정전협상을 시작합시다. 수도를 제외한 나머지 산골짜기에 있는 두 도시를 받습니다. 이 도시들은 지형이 험하여 군대로 공략하려면 턴이 꽤 소비되므로, 반드시 외교로 받아내야 합니다.
다리우스야 다리우스야 도시를 내어놓아라 그렇지 않으면... 공략하다 시간 다 보냄. 우르겐치를 통과하는 3군을 위해 국경개방도 받아냅시다. 깨알 금
불태워버려! 불살라버려!!
도시를 받아내면 도로가 쭉 나있어 아라비아로 진군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페르시아 1차 공격은 마무리합니다.
니샤푸르 - 타브리즈 – 아바스조 – 아라비아 행 고속도로.. 그러나 타브리즈 IC 에서 내려와서 조지아 쪽으로 넘어갑니다. 2군 37턴
- 아라비아 공격
흑역사
아라비아로 가는 길목에 조지아와 아바스조, 아라비아 안쪽에 십자군 국가를 만날 수가 있는데, 아라비아 공략을 시작하면 이들 모두와 적대하게 됩니다.
아라비아로 진군하는 두가지 방법
1. 타브리즈와 이스파한 사이로 내려와 아바스조의 남쪽으로 통과하여 너른 평야에 집결하여 시원시원하게 메카 - 카이로 - 나머지 도시 둘 순으로 쓸어올리는 방법
2. 타브리즈에서 조지아를 통과하여 산지 비좁은 틈에서 (고생 고생하며) 알레포를 시작으로 - 다음 도시 - 메카 - 카이로 순으로 쓸어내리는 방법..
첫번째 방법이 더 효율적일듯 합니다;; 바로 비잔티움을 공격해야 하기도 하니..
하지만 저는 두번째 방법을 이용했습니다.
...
첫번째 방법을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왜 그땐 몰랐을까? <- 바보
두번째 방법도 유리한 점은 있습니다! 라고 주장합니다.
언덕을 끼고 싸우는 터라 전쟁 초기에 아라비아 병력이 잘 접근을 못합니다. 낙타궁수와 장검병, 파이크병 트레뷰셋 등등이 오는데 언덕을 끼고 잘 요리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평지에서도 극강의 전투력..
더불어 이건 좀 중요할 수도 있는데.. 아라비아 주 전력이 낙타궁수인데, 알레포에 말 자원이 있습니다. 이를 선점하면서 낙타궁수를 약화 시킬 수도 있습니다. 확인은 안해봤어요.. 처절한 변명
고생하는 고생담을 한번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2군은 타브리즈 위 조지아를 넘어 아라비아의 틈새를 찾았습니다. 그곳을 비집고 들어가 알레포 공략을 위하여 위치를 잘 잡아봅니다.
유레카! 2군은 바보의 길을 발견해따! 2군 40턴
잘 위치를 잡으러 좁은 틈을 비집고 이동합니다.. 2군 칸이 뒤쳐졌네요. 칸 합류, 위치를 잡은 뒤 선전포고를 합니다.
어..어쨌든 아라비아 공략중. 달려온 아라비아 병력과 도시국가 병력을 적절히 상대하며 알레포를 공격. 2군 46턴
아라비아에 대한 선전포고는 아라비아 위쪽에 틈을 찾아 2군의 위치를 잡은 뒤에 합니다. 집결지는 아라비아와 비잔티움 사이가 괜찮은 듯 합니다
선전포고 직후 달려오는 적 병력을 정리한 뒤 알레포를 조심스럽게 노립니다. 50턴 언저리에 알레포를 함락 시킬 수 있습니다.
2군의 50턴은 이렇게 마칩니다.
3) 3군
- 시안 공격. 송의 항복. 말달리자(?)
20턴에서 3군은 편제가 완성된 상태로 서하를 방어하며 시작합니다. 1군과 함께 시안을 공격한 뒤, 잠시 시안에서 숨을 고르고 부상당한 병사회복, 청두에서 간간히 오는 송의 병사를 시안에서 막아주고, 송과의 평화협상과 함께 바로 우르겐치로 달립니다.
우르겐치로 달려가는 3군. 3군의 심정은 치킨이 왔을 때 현관으로 달려가는 그것과 같은듯 하다(?). 3군 31턴
우르겐치를 신명나게 뜯으며 찰지게 경험치를 땡기던 3군. 이 와중에 진영 잘못 찾아간 3군 기마병과 빡친 칸. 저 기마병은 이후... 3군 37턴
3군은 바로 실크로드를 통해 달려와 우르겐치를 공격합니다.
점령은 하지 않습니다. 점령해버리면 페르시아의 수도가 평화협상을 할 때 받아내야 하는 두 도시 중 하나로 바뀌어 2군이 공략해야하는데, 2군은 앞으로 계속 전투하며 나아가야하기 때문에 시간이 빠듯해집니다.
우르겐치를 때려 경험치를 먹는 중에 2군이 니샤푸르를 함락하고 평화조약을 맺습니다. 평화조약을 맺은 뒤엔 우르겐치를 넘어 북서쪽으로 내달려 러시아로 향합니다.
- 러시아 1차 공격
강을 건너야 했던 케식과 달리, 도로를 이용한 빠른 북상으로 러시아 공략의 선두에 서게 됩니다. 세상만사 새옹지마. 3군 40턴
수도인 키에프 보다는 블라디미르를 공격합시다. 블라디미르 푸ㅌ 앞에서 좀 떨어져서 강에 붙어 배수진을 치고 러시아에 선전포고를 합니다. 배수진을 치는 이유는.. 러시아의 주력은 기마병(향후 기사)인데, 블라디미르 3칸 내에서는 도시포격을 안받아도 기마병 공격으로 병사를 잃는 경우가 생겼습니다. 적의 기마병을 조심합시다. 언제나 기병을 잃는다면 세이브 로드 신공을 발휘해줍니다.
요격하는 러시아 병력을 먼저 섬멸하고, 조심스럽게 블라디미르를 공략합니다.
러시아 블라디미르를 공략한 3군. 이후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진행합니다. 46턴
블라디미르와 병력을 잃은 러시아는 노브고로트 와 약간의 골드를 내어 주고 평화 조약에 응합니다.
이제 평화조약이 얼마 남지않은 페르시아 수도를 향하여 3군을 이동시키며 50턴을 마무리합니다.
4) 50턴의 상황, 후기
수도만 남은 러시아, 페르시아, 송. 2군이 공격중인 아라비아. 아직 쌔삥(?)인 비잔티움, 일본.
카라코람, 베이징, 서하, 알마티, 델리 만 점령 도시입니다. 인구는 앞서 서문에서 적은 대로 줄여주세요...
이제 중반까지 끝났네요.
초고를 써놨음에도 쓰면서 수정하고 사진 올리느라 꽤 오래 걸렸네요.
다음은 2개로 나누어 75턴까지 할지, 아니면 아라비아 비잔티움 일본까지 스트레이트로 90턴까지 할지.. 내용이 많으면 나누고 생각보다 별로 없으면 굳이 나눌 필요는 없겠네요. 써 봐야 알겠습니다.. 중후반 공략기는 오늘 늦은 밤이나 내일 아침 가능할듯 ㄷㄷ
재미는 별로 없지만 재미있게(?) 봐주세요 ㅠ
혹시 더 좋은 공략 방법이 있다면 덧글로 공유점.. 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