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택시기사들 헛소리 못하게 법으로 제정 좀 했으면...
게시물ID : sisa_594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en
추천 : 3
조회수 : 68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23 13:46:18
옵션
  • 창작글
가끔 정말 기가막히는 가치관을 가진
택시 기사 만난 썰들 들어보면 
그게 다 남 일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오늘 새벽에 그게 제 일이 되어버렸네요.

오랜만에 타지에있던 친구가 찾아와서 
밤새 놀다가 이른 새벽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습니다.
근데 기사놈이 (존칭도 아깝다 ㅅ...)말이 
참 많더군요.
"아유 지금까지 논거냐", "젊으니까 밤샐 체력이
있는거다" 
뭐 이런 시시콜콜한 잡담을 하더니 갑자기 
정치 이야기를 하더군요.

피곤하기도해서 그냥 듣고만 있었는데
하는 말이 참 가관인게
"전라도 빨갱이 ㅅㄲ들이 어쩌고저쩌고"부터
시작해서 공무원 연금으로 

 "공무원 저ㅅㄲ들 전부 개돼지 ㅅㄲ들"이라면서
욕을 엄청나게 하더라고요.
공무원들이 노조가 왜 있냐부터 세금 빨아먹는
도둑놈이라는 둥.....

별로 먼 거리를 가는것도 아니고 운전대는
그 기사놈이 잡고 있어서 뭔가 말을 하고싶어도
별말 못했는데 도착해서 내리면서

"아! 혹시 제 아버지가 누군지 아십니까??
제 아버지가 바로 그 세금 빨아먹는 개돼지 ㅅㄲ입니다"라고 했더니 
뻘쭘해 하면서 죄송하다고 하더군요. 

나 참....

진짜 택시 기사들 그런 헛소리 지껄이는것도
승객에 대한 불친절의 일종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덕분에 화가 치밀어서 밤새고 피곤해서
아침에 좀 자려고 했던게 제대로 잠도 못잤네요.
출처 Me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