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란이나 저그의 기본 전투유닛에 비하면 플토의 기본유닛이 제대로 받쳐주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주력병력으로 쓰기엔 어림도 없죠.
 테란 해병처럼 스팀팩 써가며 화끈한 화력과 재빠른 치고 빠지기도 안되고, 저글링처럼 미칠듯한 속도와 물량으로 휘몰아치는것도 아니고...

 일단 다른 유닛 조합이니 뭐니 이런소리빼고, '기본병력으로써의 광전사'를 문제삼는 겁니다. 혹은, 이 기본병력들을 '주력'으로 했을때의 효과는 얼마정도의 위력인가에 대한...

 전 테란유저이긴 합니다만, 솔직히 지금 광전사는 답이 없다고 봅니다.
상대의 저글링이 잔뜩 모여있으면 일단 긴장합니다.
상대의 해병이 잔뜩 모여있어도 긴장되구요.
근데 상대의 광전사가 잔뜩 모여있으면 전혀 겁이 안납니다.

프로게이머들 리그 보면 광전사 거의 안쓰죠. 초반이나 유닛 조합때 약간 첨가하기위해 등장하지.

만약 패치가 되어 광전사가 탈바꿈하게 된다면 이러면 어떨까 하고 몇가지를 내어보았습니다.
(단 스타1처럼 동일하게 이속업을 한다는 컨셉은 겹쳐서 뺐습니다.)

1. '돌진' 스킬의 발동을 바꾼다.
 기존 - 자동시전가능. 적 근처에서만 쓸수 있음.
 바뀜 - 자동시전X, 적 유무에 관계없이 발동가능. (즉, 해병스팀팩처럼 단축기 발동)
 이러면 전법이 바뀌겠지요. 물론 쿨타임과 지속시간은 동일하지만, 다만 전투자극제 쓰듯이 발동된다는거죠. 먼거리를 빠르게 이동할때나, 적 병력을 쌈싸먹기에 좋겠네요.

2. 회복기능을 부여한다.
 이를테면 인공제어소에서 세포재생기 장착같은 업그레이드가 생겨서 저그처럼 체력이 조금씩 회복되는거죠. 테란은 치료와 수리로 병력의 피를 채우고, 저그는 자체회복력이나 수혈로 회복이 가능한데, 플토에겐 이런게 없죠. (빛의 속도로 전사하다가, 좀 나아져서 음속의 속도로 전사?)

3. 무빙샷을 한다.
 적 유닛을 근접해서 지나갈때 이동하면서도 칼을 휘두를수 있습니다. 대신 서있을땐 칼을 두번 휘두르지만 이동하면서 때릴땐 한번반 휘두르는 제한을 두고요.

4 스플래쉬 데미지를 준다.
 검을 휘두르는 범위에 한정해서 스플뎀지를 주면... 저글링의 천적이겠군요.

5. 생산 단가를 낮춘다.
 능력이 탁월하지 않으니, 물량으로라도.... (약 75미네랄??)

6. 인구수 소모를 낮춘다.
 이제부터 밥은 한그릇만.....

변화가 생긴다면 대략 어느정도가 적절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