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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평가해본 위쳐 3
게시물ID : gametalk_2553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빠므찌나
추천 : 0
조회수 : 36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5/23 15:58:11

1. 장점
-훌륭한 그래픽. 훌륭한 사운드. 빽뺵한 수풀 밀도. 눈부신 광원.
-최적화도 괜찮은 편임. 권장사양이 R9 290으로 나와서 꽤나 쫄았는데 R9 290+짭제온 조합으로도 헤어웤스를 뺀 나머지 옵션은 전부 풀로 돌렸는데도 60프레임 유지가 가능함. 다만 헤어웤스 옵션을 키면 프레임은 나락으로 추락함...
-SSD에 설치하면 로딩의 압박감에서 해방이 됨. 여러분! SSD를 사랑합시다!!
-위쳐 2와 비교했을 때 많은 향상이 있었음. 특히 미니맵 상에서 위쳐2의 퀘스트마크는 없다시피한 수준이었음. 하지만 위쳐 3에서는 미니맵에서 퀘스트 목표를 찍으면 목적지까지 (나름)상세하게 안내해주는데 굉장히 편리했음.
-고유 명사에 설명을 붙였음. 이그니, 아드, 쿠엔, 엑시 등등의 생전 처음 들어보는 표식을 위쳐2는 아무 설명도 하지 않고 '너희들 알아서 쓰셈' 이런 식으로 거의 방관하는 느낌을 받았음. 위쳐3에서는 이그니, 아드, 쿠엔, 엑시 등의 표식에 걸맞는 설명을 적어놨고(ex : 이그니는 불꽃공격, 아드는 장풍 등등) 나처럼 이름 잘 못 외우는 유저들을 배려한 느낌을 받았음. 사실 이게 당연한건데 당연한 사실에 기뻐야하하는 사실이 씁쓸함.
-위쳐센스는 툼레이더의 생존본능, 라스트 오브 어스의 청력 집중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이거 상당히 매력적임.
-위쳐센스를 이용하여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고, 놓친 아이템을 루팅할 수도 있고 쓸모가 많음.
-점프가 생겼음. 당연한 사실에 기뻐해야하는게 슬프기도 하지만... 아무튼 위쳐2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점프가 생겨서 절벽을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중요함, 위쳐2는 돌멩이를 넘지 못해 삥삥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더 이상 그 꼬라지를 안 봐도 됨,
-이야기가 풍부한 서브퀘스트는 게임의 백미임. 각 퀘스트마다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제각각의 이야기를 유저들에게 보여줌. 워킹 데드 시리즈처럼 플레이어의 선택 분기에 따라 퀘스트의 보상이나 등장하는 인물들의 미래가 달라지기도 함. 어쌔신 크리드 4처럼 의미없는 암살퀘스트의 반복과는 차원이 다른 서브퀘스트임.
-메인퀘스트도 짜임새 있게 잘 만들었음. 다만 메인 퀘스트 스토리라인이 위쳐 1,2를 한 사람만 이해할 수 있을지라도.

2. 단점
-공격할 때 모션이 너무나도 이상함. 강공/속공이 있는데 속공은 검을 잽싸게 찌르는것이 아니라 느릿하게 휘둘러서 때리는 경우가 종종 있음. 몸을 휘두르면서 등을 보이는 동안 등짝을 보이게 되거나 뒤통수를 얻어맞는 경우가 종종 일어나는데 심히 짜증이 남. 한마디로 속공이 속공같지 않음. 빠르게 적을 때려야 하는데 어물쩡거리며 한바퀴 몸을 휘두르는 사이에 적들의 공격은 내 몸을 강타하고 있음. 몬스터들의 공격력이 이 게임에서는 상당히 아픈 수준이라 전투 모션의 변경이 시급함. 하지만 고쳐질 것 같지는 않음.
-한글화 지연 사태는 개쌍욕을 들어처먹어도 부족함.
-키 배치가 좀 이상함. 본인은 PC에 엑스박스 패드를 물려서 조작하는데 점프는 B, 달리기는 A라서 달리면서 점프하기라던가 달리면서 사다리타기(사다리는 B버튼으로 내려갈 수 있음)라던가 이런 행동이 너무 불편함.
-키보드/마우스에 초점을 맞춘 듯한 UI. 인벤토리 창을 열 때 패드로 조작하기는 좀 귀찮은 감이 있음.
-왜 바로 앞에 있는 물건을 집을 수 없는거임? 상호작용이 좀 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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