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배우고 있는데 공리주의와 홉스의 주장을 보면서 개인적인 의문이나 생각이 드는데
철학게님들의 의견도 듣고 싶어서 조심스레 글 써봅니다~
공리주의와 유물론 모두 인간이 이성을 갖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인정하는데
공리주의의 경우에는 이성으로 스스로의 욕구를 절제할 수 있고 또 욕구에는 한계가 있다고 얘기하고
유물론은 이성이 욕구를 절제할 수 있다고 보지 않으며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으로 자기보존의 욕구 때문에 절제가 불가능하므로
제 3자인 국가가 개입하여 중재해야하고 인간 또한 그런 국가에 순응하며 사는것이 이상적이라고 본다고 하는데..
(맞나요..? 확실치 않아서 ㅠㅠ)
제 생각으로 살짝 반박해보자면 공리주의의 주장은.. 과연 이성으로 인간의 욕구를 전부 절제할 수 있느냐? 하는 의문이 들었어요.
물론 절제할 수 있는 부분도 있겠지만.. 행복이라든지 돈에 대한 욕심은 사실 끝없을텐데 인간이 과연 이성으로 완벽하게 욕구를 절제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
유물론의 주장은, 과연 그 국가가 완전한 존재일 지? 에 관한 의문이에요.
사실 제 3자, 즉 국가가 '신'이 아닌 이상 결국 '인간'으로 형성된 존재일것이고, 아무리 법이 있더라도 국가가 권력이 있다면 본인들의 이기적 욕구 충족을 위해도 얼마든지 나쁘게 이용할 수 도 있다고 생각하고, 국가라는 존재가 선한 존재이자 완벽한 중재가 가능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철학 정말정말 초보라.. 이런 의문점이나 반박글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철학게님들의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