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베츙이 선악을 구분할줄 알면서도 관심고파서 하지말라는 짓만 일부러 골라하는 청개구리라고 생각했다. 지금은 바퀴벌레라고 생각한다. 분탕치고 더럽히는게 본성이다. 하수구는 어둡고 더럽지만 열린 공간이다. 열린공간의 바퀴벌레는 사람사는 밝은곳으로 나가면 밟혀죽는걸 알고있다. 그래서 익명이라는 어둠속에 자신을 철저히 숨긴다. 명암구분 못하고 밖으로 기어나온 바퀴벌레는 살충제 쳐맞고 인실죶되는거고...
우물안개구리는 우물안에서도 좁게나마 하늘을 볼수있다. 여성시대는 우물이 아니라 정화조였다. 그러니까 똥통. 뚜껑덮힌채 속에서 푹푹 썩고있는 똥이 걔들 먹이다. 똥통안의 똥파리가 밖을 알 필요도 없고 나올 이유도 없다. 그런데 정화조가 썩다썩다 메탄가스 차올라서 결국 폭발했고, 온 사방에 오물이 튀었다. 날아간 뚜껑을 통해 밖으로 나온 똥파리는 청소부 아재들이 휘두르는 파리채 피해다니느라 정신없는데... 대부분의 똥파리들은 아직도 자기세상인 똥통을 지키려고 발악을 하고있다. 그것도 분뇨수거차 앞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