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평창 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 NBC방송 사장이 방북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펜하임 노아 데이비드 미국 NBC방송사 총사장 일행이 20일 평양에 도착하였다"고 짤막하게 보도했다.
미국 올림픽 주관방송사인 NBC는 이번 평창올림픽 취재와 제작을 위해 2천 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다.
따라서 이번 NBC의 방북은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기로 한 북한 선수단 등에 대한 취재 문제나 올림픽 방송 송출 등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노아 오펜하임(40) NBC 사장은 1978년생으로, NBC의 간판 프로그램인 '투데이쇼'(Today Show)의 책임 프로듀서 출신이다.
앞서 데이비드 버디 NBC 부사장 일행은 지난해 10월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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