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의미가 없는 점수가 되어버렸다고 한다>
08년 가입해서 카메라정보를 기웃기웃보다가 처음으로 DSLR이라는걸 사서
뻥안치고 하루에 많을땐 친구들5천컷 찍으면서 전공서적보단 카메라가방을 들고 다니며
사진 잘찍어보고자 이사용기 저사용기 다 보고
중고로 렌즈살때 팔때 다 이용 하고
군대가서도 들어가보다가 누드갤이라는 존재를 처음알아 남몰래 눈팅도 하고
자게에 정착해서 눈팅하고 몇몇 뻘글도 쓰고 퍼오기도해서 일면도 가보고
성인게시판 생기고나서 점수 더 올려야한다는 글에 내심 장난삼아 응원도 해보고
근데 갈수록 성인게시판에 점점 신고당이 늘어나 진짜 점수를 더 올려야 하나 고민도 해보고
나처럼 보잘것 없는 사람보다 정말 멋있는 아재들 글 눈팅하며 세상사는 지식 조금이나마 쌓았고
아침에 꼭 뺑뺑이를 돌려서 그날하루 운세를 점쳐보기도 했는데
이젠 별 의미가 없는 숫자가 되어버렸네요
눈팅만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글과 코멘트가 많네요... 뭐 다른분들보다 적을수도 있고
전공관련 글 적어보니 생각보다 나와같은 사람이 많아서 반갑기도 하고 ...
사실 여기 아직 시스템 적응도 안돼서 그때 그 시절 게시판과 분위기가 그립기도 하고 ..
그냥 뭐 ... 눈팅만 하고 있을뿐이지만
뭔가 하루 살면서 항상 끼고있던 무언가가 빠진듯한 느낌은
다른 아재 형님들이 누누히 말했지만 요즘 더 절실히 공감하고 있네요
아 그리고 다들 아재아재 하셔서 나이 지긋하고 뱃살나오신 아재들을 생각하시는분들 많은데
뱃살은 나왔을지언정 나이 지긋하지 않은 아재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ㅋㅋ
아재는 여러분의 친구, 가족, 지인일 수도 있습니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