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하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마음이 답답해지더군요.
추도식내내 눈물 콧물 흘리며 추하게 대통령님을 추모하고 있었는데 노건호님에 추도사에 속이 뻥 뚫렸습니다.
그동안 아무런말씀도 하지 않으시기에 답답해만 했는데
힘들게 참고 또 참으시다 불쑥 찾아온 그사람 덕분(?)에 터트리시는 모습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면서도 마음이 아파왔습니다.
얼마나 힘들셨을까요?
앞으로는 고인을 편히 영면하시게 못된놈들 분열 갈등을 조장하는놈들 모두 잡아다 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는 덥고 햇볕은 쨍쨍한 초여름인데
저의 마음은 하루종일 비가오는 우울한 날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