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버려진 아기묘를 데려왔어요.. 라는 글을 올렸던 오징어입니다.
생명을 버린 사람에 대한 분노와 무엇을 해야할지 알 수 없었던 멘붕 속에서, 답글을 써주신 여러분들 덕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ㅠ
혹시나 아기묘의 근황에 대해서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 우리 아기 자랑을 위해 글을 다시 남기겠습니다 ㅋㅋ
(사진이 죄다 자는 사진인 이유는 깨있을 때는 젖병들고 싸워야하고, 응가하게 해줘야되고 바빠요 ㅠ + 귀여워 주금 정신없음 ㅠ)
첫날 난닝구..를 뺴앗긴 사진
수면양말도 빼앗긴 사진..
이튿날 아침 동물병원 열리기도 전에 문앞에 도착해서 의사쌤 기다리다 찍은 사진
(아래쪽 수면양말에는 이전 첫번째 답글을 달아주신 분의 조언에 힘입어, 따듯한 물이든 물병이 숨어있어요)
병원에서 생후 1주일도 안된 애기라서 검진 자체가 안되지만 피부병 같은건 없구 건강해 보인답니다!
젖병과 분유를 사서 밥 먹이는 방법을 배워왔습니다!
이후 먹고 자고 반복 사진.. 힘도 없고 젖병에 익숙치 않아서 밥먹이기도 전쟁같은 나날을 거쳐..
☆ 빙구가 되었습니다! ☆
+ 목도리 뺏긴 사진
수면 양말 2호 뺏긴 사진, 보온용 양말 및 목도리나 수건은 하루에 한번씩 갈아주고 있습니다~
젤리로 마무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