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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울려고 한게 아닌데...
게시물ID : freeboard_426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양이인사
추천 : 1
조회수 : 29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6/02 13:06:04

오늘 8년만에 큰엄마랑 큰아빠를 뵜어요.
(22살에 큰엄마/큰아빠 라고 하면 좀 그런가요...?)

캐나다에 이민 온 이후로 못뵈었거든요....


오늘 공항에 도착하셔서 집에 오셨는데,
큰엄마를 먼저 뵜어요.
너무 반가웠어요.
큰엄마도 너무 반가우신지 눈시울이 붉어지세요.
막 제 이름을 부르시면서 저를 꽈악 안으셨어요.

그런데 안으시면서 팔꿈치로 제 왼쪽눈을 매우세게 치셨어요..



...........눈물이 났어요...... 
안그래도 랜즈때문에 하루종일 눈이 아팠었거든요.
근데 아픈데 맞았어요.
그래서 울었어요.
큰엄마는 제가 반가워서 우는줄 아셨어요.
그래서 더 우셨어요.


................... 내가 우는게 우는게 아니야.ㅠㅠㅠ

그래도 여튼 반가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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