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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 남햏들에가 묻고 싶습니다.. ㅠ.ㅠ
게시물ID : humorstory_1015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꼴통
추천 : 3
조회수 : 5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05/07/25 11:58:38
오유 남햏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그렇게 좋아하는 여자가.. 과거가 썩 좋지 않은걸 알게 된다면.. 어떠시겠는지요??

제가 왜 이런 궁금증을 얘기 하는지 말해드리겠습니다.....

저 남친이 있습니다..... 어제 이렇게 저렇게 하다 제 과거를 말해줬습니다.. 숨기기도 싫었고..

지금 남친 만나기전에 일이니까... 이해해줄꺼라 생각 하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게 꼭 예전에 만났던 남자 얘기 만은 아닙니다..... 처음으로 제가 한 일 후회 했습니다... 

지울수만 있다면 지우고 싶었습니다.....그러더군요... 제가 싫은건 아닌데...이제부터 제 얼굴 보면.. 

자꾸 제 예전 모습이 생각 날것 같고.. 지금도 그렇고.... 그래서 화나고 짜증나고... 

자기 분에 못 이기겠답니다..당연히 저.. 절대 헤어 질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속 시원하게..

하고 싶은말 있으면 하라고 했습니다....당연히 무슨말 나올지 저는 알고 있죠..-_-;;; 내가 무슨말

하고 싶은지 모르겠냐고 묻더군요.... 네... 끝까지 모른다고 했습니다... 헤어지자는 말 꺼내기 힘들

어 하는거 같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봤습니다...... 그놈 눈 빨갛게 달아 오르고.. 촉촉히 젖은..눈

그 뒤로 계속 빨갛게 달아오른 눈... 몇번 봤습니다... 맘이 아프더군요.. 많이 아팠어요 ㅠ.ㅠ

그리고 어렵게 나온 헤어지잔 말에... 촉촉히 젖은 그 놈 눈 보고 겁나게 많이 울었어요...

처음 보여줬어요.. 우는 모습.. ㅡ.ㅡ^ 첨에는 막 집에 가라고 하더니....나중에는 어디로 끌고...

숙박업소로 들어 가더군요..킁~~~~ 안아 주더군요.. 겁나 울었습니다....

도대체 얼마 좋아 했으면... 니가 그렇게 까지 했냐고 그러더군요..... 아무리 좋아했다고 해도..

그렇게 바보 같냐고... 막 머라고 하더군요... 진짜 바보 같다고... 

헤어 질려고 맘 먹고.. 오늘 마지막으로 같이 있을려고 했는데....다시 생각 해보니까... 

내 없으면 또 엄한놈 잘 못 만나서.. 바보같이 행동 할것 같고...또 바보 같이 당할것 같아서...

그냥 옆에서 내가 니 지켜줘야 겠다고 하더군요.... 더 심하게 울었습니다 ... 맘이 놓여서...

너무 고마워서..... 펑펑 울어제꼈습니다.....글고 약속 하나 하더군요...

담배 끊는다는 약속 지키면.. 날 지켜준다는 그 말 끝까지 지키겠답니다... 그래서 저 오늘부터..

담배 안 핍니다..... 지금 금단 현상 일어나요 ㅠㅠ  

당분간은.. 그 놈 제 얼굴보면.... 아직 제 옛날 모습이 생각 나겠죠..과거가 그렇게 문제가 되는지 몰랐

습니다........... 과거는 용서해도 얼굴 몬생긴건 용서 못한다는 말 안 믿습니다.. -_-;;;;;

그냥 얼굴 못 생긴게 낫습니다..(제 생각...) 잘 할렵니다... 지금보다 더 잘해서.. 생각 안나게...

잘 할렵니다.....

오유 남햏들도... 자기 여자 과거.. 알게 되신다면... 어떻게 행동할지.. 궁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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