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도에 메이저에 데뷔를 합니다. 데뷰곡 제목도 재미있는데, 내멋대로 신밧드입니다. 당시 일화로는 방송 출연도 급작스러워서  옷도 제대로 준비가 안된 관계로 PD가 사비로 당장 나가서 옷사오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사입은 옷이 흰색 반바지였다던가......... 이번 글에서는 링크 영상이 많은 관계로 가사를 첨부하지 않겠습니다. 데뷔가 78년도인데 아직까지 현역으로 왕성하게 활동을 한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양의 히트곡과 명곡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지요. 일본내에서는 넷우익조차도 까면 역풍맞고, 친한파라고 꼽혀도 아무도 뭐라 하지 못하는  독보적인 밴드이기도 합니다. 일본의 80년대 이후 대중음악은 사잔 올 스타즈의 영향 아래에 성립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니까요. 어린 시절부터 무척 좋아했던 밴드이고, 개인적으로는 제 여친이 이 밴드의 리더인  쿠와타 케이스케의 집 근처에 산다는 미묘한 인연이 있는(사실 아무 의미 없기도 하지만요....그냥 일생에 자랑이라고는 이거밖에 없어서....) 밴드이기 때문에 작정하고 한번 올려봅니다. 아래는 1978년도의 영상입니다. 노래도 정신 없고 가사는 더 정신 없지만 지금도 사잔의 콘서트에서 첫 곡을 차지하는 곡입니다. 음악의 템포라는 건 시대의 영향을 받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빨라지는 특징이 있죠. 아마도 78년도에 저 곡을 들은 사람들은 지금보다 더 한 충격이 있었을 듯 합니다. 물론 일본인들조차 알아듣기 힘든 발음때문에 받는 충격이 더 크긴 했지만요. 이런 노래 뒤에 그 이듬해 발표하는 곡이 또 하나의 레전드로 꼽히는 아래의 곡입니다.

일전에 일본의 개그맨 산마가 말하기를 자기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이 노래가 진짜 그 정신 산만하던 그 밴드가 부른거 맞나 싶었다.  얘넨 진짜 오래가겠구나라고 생각했다"는 말이 정확히 제 마음이기도 했습니다. 레이 챨스가 리메이크한 영상도 첨부했으니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이 노래가  1979년도에 발표되었다니, 그 음악적인 감각이 놀랍습니다.

같은 해 발표한 아래의 노래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 후의 사잔 올 스타즈 스타일의 원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 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