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나 학식도.
 태생이나 학습도.
 평상시의 태도도.
 느껴지는 인성도.

 결국 그 사람이 
자신의 희생을 감수 해야하는 선택의 순간이나,
약자를 대함에 있어 결정적 선택의 순간등과 같이 최후의 순간엔 비로소 본성을 따르게 된다.
 따라서 평소의 이미지나 내세우는 가치관과 신념, 표방하는 선함등에 대해 대상의 본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지나친 속단이다.
 어느누구도, 당장 현실적 취사선택에 있어 본성 이외의 것들은 의미를 잃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