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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wedlock_10160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뭐다냥 ★
추천 : 21
조회수 : 1921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7/09/07 14:47:58
8월10일에 복숭아뼈에 금이 가서 깁스 중인 며느리입니다. 네~ 한달째 깁스하고 칩거중이죠. 그런데 어제 저희 시엄니 전화하셔서, 남편 뱃살이 심하니(고지혈증 진단 받고 약먹는 중) 저보고 남편을 데리고 산책을 다니라고 하시네요. 그래서 어머님 저 걷기 힘들어요 라고 했더니, 안다고. 그래도 남편 건강도 중요하니 어떻게든 산책 시키라고 30분동안 말씀하셨습니다. 덕분에 살짝 멘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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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4:53:37 추천 119
자식을 강아지 취급하시네요 참.. 산책을 시키라니.... 헐..
2017-09-07 14:56:03 추천 97
남편이 강아지도 아니고 꼭 데리고 산책을 시켜야하나요ㅠㅠ 깁스한 사람한테 너무하네요ㅠ
베스트 게시판 으로 복사되었습니다!!!
2017-09-07 16:55:04 추천 12
시어머니만 아니였어도 직접와서 산책시키라고 하고싶으실텐데 힘내세여
2017-09-07 16:58:33 추천 33
평소 아들은 혼자 산책도 못한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산책이라도 시키라니 운동하라고 잔소리좀 해라도 아니고.....그리고 왜 며느리한테 저 얘길 하시는지 ㅋㅋㅋㅋㅋ 산책할사람이 아들이면 아들한테 운동부족이면 산책이라도 좀 해라 한마디 하시면 될껄......어이구~~~
2017-09-07 16:59:08 추천 283
휠체어에 앉아 계시고 남편더러 밀게 하면 됩니다. 휠체어 미는거 은근 힘듭니다. 글쓴님은 이어폰 끼시고 좋아하시는 음료한잔 하시면서 휠체어 산책을 만끽하시면 됩니다.^^
2017-09-07 17:03:58 추천 106
휠체어 대여하는 업체에 연락하면 당일에 갖다줘요. 대여료는 한 달에 2~3만원. 만약 남편의 운전미숙으로 파손되면 그만큼 배상해야 하고요. 렌터카랑 똑같습니다. ㅋ
2017-09-07 19:28:23 추천 131
와... 이거하면 시어머니 말씀도 잘듣고 남편이 반항하기고 어렵고 완전 좋은 방법인듯
2017-09-07 19:41:12 추천 15
와 이거 아이디어 진심 좋네요!! 이걸로 고!!
2017-09-07 19:45:20 추천 24
주민센터같은데서 1주일정도 무료로 대여할수도 잇어요ㅋ
2017-09-07 20:15:18 추천 4
휠체어 뒤에 타이어 하나 쯤 달아도 좋구요
2017-09-07 20:39:34 추천 7
이분 최소 솔로몬
2017-09-07 20:40:47 추천 63
이게 바로 지혜란 거구나.... 보자마자 고구마 먹고 막힌 속이 팍 뚫리는 것 같군요. 감탄했습니다.!
2017-09-07 22:41:02 추천 15
반드시 사진도 찍어 시모에게 남편 산책시켰다는 인증 보내면 금상첨화겠어요. 꿀 사이다. 왜 시모가 되면 뇌활동이 멈추는 건지 궁금한 1인...
2017-09-07 22:51:59 추천 0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글이다!
2017-09-07 23:07:09 추천 5
뭐지 이분 천잰가...뇌섹이 이런건가요 심쿵했어요
2017-09-14 13:57:31 추천 0
와 생각지도 못했네요. ㅎㅎ
2017-09-07 16:59:36 추천 69
남편한테 업어달라하세요. 다리아픈 아내는 업혀가고, 운동이 필요한 남편은 하드트레이닝하고.
2017-09-07 17:10:46 추천 67
시모가 생각하는 본인 아들은 아내가 데리고 나가야만 산책할수 있는 멍멍이 수준인가보죠? 저런 시모와 그분의 아드님과 사는 글쓰니에게 애도요... 다리 빨리 나으시기를 :)
2017-09-07 17:24:43 추천 1
이건 살짝이 아닌데 뭔소리래 이게
2017-09-07 17:34:56 추천 71
잔인한 사실이지만 시어머니가 며느님한텐 1도 애정이 없군요...
2017-09-07 17:59:34 추천 3
어머니 !! 남의 집 귀한딸 복숭아 뼈에 금 갔다구요 !!
2017-09-07 18:15:09 추천 93
왠지 며느리 깁스하고 집에서 편하게 본인 아들 부려 먹을 것 같으니 고까워서 아들 운동 핑계로 저러시는 것 같은데..ㅇᆞㅇ
2017-09-07 18:39:49 추천 7
자기 자식이 강아지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강아지는 개의 자식인걸로....ㅋㅋㅋㅋ
2017-09-07 18:46:25 추천 15
진짜 싫은 시엄니 스타일이네요ㅋㅋ 여기댓글 보여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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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7 19:36:33 추천 89
어 그거 생각나네요. 암으로 입원한다는 며느리한테 "그럼 우리 ㅇㅇ이(남편) 밥은 누가 해주니?"
2017-09-07 20:10:44 추천 7
사이코패스...???헐;;
2017-09-07 22:40:17 추천 0
오떤 여자작가가 유방암으로 입원하기 전에 시어머니한테 통화했을때 들었던 말이라고 봤어요...
2017-09-07 19:44:05 추천 48
총각시절 부지런히 데리고 산책 다니시지 왜 시어머니들은 당신들이 30년가까이 그 이상 못고친 아들버릇을 갓 결혼해서 몇년 안산 며느리한테 고치라고 떠넘기는건가요
2017-09-07 19:44:58 추천 1
어째 결혼게시판에 등장하는 시댁식구들은 다 정신병자들 같다
2017-09-07 19:58:21 추천 0
네~! 하고 등짝 스매싱~! 등짝 스매싱~!
2017-09-07 20:30:30 추천 18
못 걷는데 어떻게 나가요?라고 물어보시지.. 그럼 그건 니가 알아서 아픈거 참고 걷든지 바닥을 기어서라도 가든지..라고 하려나.? 모전자전인가요..모는..생각이 없고..아들은 산책하라는 말도 못 말아먹고 스스로 산책도 못하고 그래서 아픈 부인이 개 산책가든 데리고 나가줘야 할 정도로 떨어지고?
2017-09-08 14:05:26 추천 6
근데 그게 나쁜거 아닌가요? 개인주의적이면서도 이기적인 거죠.. 자기 가족만 괜찮으면 다른건 개의치않는....;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며느리도 가족인데요 ㅠㅠㅠㅠㅠ 남편도 피 1방울도 안섞였는데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고, 며느리는 남이라 아닌게 되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며느리만! 남이라 힘들고 아픈건 안중에도 없는게 함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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