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모임에 대해 여쭤보고 싶어서 질문 남깁니다!
질문은 두 가지인데요.
오유에서는 친목이 금지라는 것도 알고 있고, 친목을 위한 오프 모임 역시 해선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는데,
1. 한 책이 끝날 때까지 다 읽어보는 것이 목표인 낭독회 역시 글을 올리는 것은 어려울까요?
그 동안 몇 번이고 책 게시판을 보면서 망설였거든요.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지,
아니면 어떤 식으로든 오유에서 모임 글을 올린 후 모여서 "만나는 것"이 문제일지.
그리고 또 궁금한 것이,
2. 상업적인 홍보가 아니라고 해도, 책 게시판에 특정 기관과 관련된 모임 홍보물을 올리는것이 가능한가요?
계속 낭독회에 대한 모임글을 두고 고민했던 부분 중 가장 큰 것이 이 부분이었거든요.
저는 도서관의 직원이고, 저희 도서관에서는 낭독회가 8~9개 정도 꾸려져 있어요.
공공 도서관인 만큼 참가하는 회원이 딱 정해있거나, 그게 어떤 수익이 되거나 심지어 실적이 되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도서관 역시 기관이랄까.... 그런 부분이 계속 고민이 되어서 여쭤보고 싶었어요.
가입하지도 않은 다른 문학 카페에 무작위로 글을 올리는 것 보다, 로그인도 안 하고 눈팅하는 일이 잦지만
그래도 자주 둘러보는 오유에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그게 그냥 홍보를 위한 글이면 불편할 것 같아서요.
책 게시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대강의 느낌을 보여드리기 위해 제가 만든 홍보지도 함께 첨부합니다. 레베카 크누스의 <책을 학살하다>를 읽으려는 생각으로 만든 홍보지였어요.
도서관 이름은 넣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