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시 일어나 친구넘을 넘어가려다 친구놈이 아무렇게 뻗어있는 손에 속눈썹이 짙고 우유같이 뽀얀 네다섯살 쯤으로보이는 여자아이가 친구놈 손을 붙잡고 요로코롬 예쁘게 손베게를 하고서는 갓난쟁이처럼 몸을 둥글게 말아 쌔근쌔고있는게 아닌가 하...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줄
심폐소생술 당할뻔ㅜㅜㅜ
친구놈은 그와중에 꼬맹이가 깰까봐 손을 빼지도못하고ㅋㅋㅋㅋㅋ 손이저려 두번 죽을뻔 했다는ㅋㅋㅋㅋ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는 아침에 일어나 잘잤다는듯 기지개를 펴며 커다란눈을 강아지처럼 껌뻑거리는데 귀여워서 세번죽을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