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맨’ 크리스토퍼 리브(Reeve)가 10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올해 52세로 지난 9일 혼수상태에 빠진 리브는 다음날 미국 뉴욕의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대변인이 밝혔다. 영화 수퍼맨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그는 9년전 말을 타다가 떨어지면서 목뼈 부위 척수를 다친 뒤로 불구의 신세가 됐다. 그러나 불굴의 의지로 재활에 나서는 한편 휠체어에 의지해서도 치료를 위한 인간줄기세포 연구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강연에 나서는 등 국제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