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이 들고 있던 유니폼에는 '국민타자' 이승엽(삼성)의 이름과 등번호가 마킹돼 있었다.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유명 선수들의 유니폼을 수집하는 게 취미"라고 밝힌 린드블럼은 "KBO 최고의 타자인 이승엽의 사인을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
린드블럼은 구단 관계자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구입할 생각이었는데 이 소식을 접한 이승엽이 자신의 실착 유니폼을 흔쾌히 건넸다는 후문. 린드블럼은 홈팀 라커룸을 찾아가 이승엽의 사인을 받고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승엽은 "다치지 말고 오랫동안 선수 생활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자 린드블럼은 "이승엽 선수처럼 오래 뛰고 싶다. 그 비결이 궁금하다"고 화답했다.
린동원님 ㅠㅠㅠㅠㅠ
차마 내년에도 남아달라는 말은 미안해서 못하겠으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