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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인생과 어려운 인생
게시물ID : gomin_14385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freakyzombie
추천 : 1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4 22:45:41
얼마 전에 또 다시 이별을 했습니다.
이별은 하다보니 담담해지나봅니다. 
하루종일 울고 나니 다음날부터는 억지로 울려고 해도 눈물도 안나고 아무렇지도 않더군요.

주변을 둘러보면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사는 사람들이 많아 보입니다.
뜻이 맞아서 예쁘게 몇년이고 만나는 사람들
그러다 결혼하는 사람들
 
저는 1년반 2년정도면 늘 헤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사람들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성격이 개차반인걸까..
내가 너무 사람들을 부담스럽게 하나
나는 언제쯤 나와 뜻이 맞는 사람을 만나나.. 만날 순 있나 싶습니다.

이번에 헤어진 사람 
정말 좋아했습니다. 그분도 날 많이 좋아하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장사를 하는 사람이였고
시간을 많이 내주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한달에 한번꼴로 만난것 같습니다.

나는 그에반해 시간도 많이 남는 직장인입니다.
우리는 서로 원하는 걸 해줄 수 없는 사이였던 것 같습니다. 
그분은 나에게 시간을 많이 쏟아줄 수 없었고
나는 그런 그분을 이해해주기가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내가 이기적이었겠죠... 
마음은 많이 아픕니다.
아니면 너무 안맞았던 걸까요...

저도 결혼도 하고 싶고 애도 키우도 싶어요.
하.. 사랑 힘드네요

원래 다들 힘든가요 
출처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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