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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868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꽃두유
추천 : 1
조회수 : 13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5/24 22:53:58
사실 정말 자신이 없는건지도 잘 모르겠지만...
 
뭘 해도 전 못나고 주변 사람돌에게 방해만 되는 걸림돌인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심지어 주변에서 미안해할 일이 아니라고 해도 제가 뭔가 방해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다시 생각해보면 어떤 일은 저 스스로도 그들에게 미안하다고 할 필요까지는 없었는데도-
 
재미있어보이는 이야기를 할 때 끼어들어 이야기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끼어들면 눈치없이 끼어들었다고 싫어할 거 같아서 그냥 지켜만 보고요.
서운한 일이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내가 뭔가 잘못한걸까... 란 생각을 하면서 끙끙 앓다가 가끔 울기도해요.
 
수시로 합격한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휴학 후 실기 준비해서 추가로 합격한 곳마저도 제 때 졸업하지 못하고 있지만
언제 졸업해도 상관없다, 그래도 하고 싶어서 한 그림공부니까 졸업은 해야지- 라고 말씀하시는 부모님께도 죄송해서 
올해나 내년에 졸업 꼭 하고 싶은데 솔직히 졸업해도 막막하고 제가 학교를 졸업할 수 있는 실력을 갖고있는거 같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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