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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682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everting★
추천 : 0
조회수 : 1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4 23:57:47
오늘 첫 취업스터디
어차피 연휴 내내 약속도 없었으므로
끝나고 밥이라도 먹으러 가자고 할 생각이었는데요
스터디 끝나자마자
다들 친구가 찾아와서 놀러 가더라구요.
저만 마지막까지 미적미적 있다가
결국 그냥 나왔어요
하긴 이런 날 내가 약속 없다고
남들까지 약속 없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멍청이 ㅋㅋ
스터디 끝나고 집 오는 길에
팔짱끼고 걷는 연인들
등산복입고 담소를 나누는 노부부
신나게 웃으며 삼삼오오 몰려다니는 사람들 보고
그 사람들의 그 모습과 그 시간이
너무 부럽고 좋아보였어요.
나도 약속이나 만들어볼까 싶어
전화번호부 열어
300명 정도 되는 목록을 하나 하나 살펴보았는데요.
마음편히
뭐해? 만나자 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구요.
밥 먹을 기분도 안 나고
여러 생각이 들어 종일 멍했네요.
휴.. 연휴가 빨리 끝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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