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통합하면서 유승민과 공동 대표 해봤자 5개월 남은 지방선거에서 지면 둘 다 물러나야 되고
그럼 선수가 많은 바른정당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지도부가 구성되고 안철수는 다시 비주류로 떨어집니다.
국민의당 출신 의원들은 비례와 초선이 많으니까요.
안철수가 2014년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면서 김한길과 공동 대표를 맡았을 때도
얼마안가 선거에 지면서 물러 났고, 결국 문재인에게 당권과 대권을 모두 뺐겨서 결국 못 견디고 뛰쳐나간게 국민의당 창당과정입니다.
이번 만큼은 같은 코스로 가지 않기 위해서
어차피 패배할 6월 지방선거는 유승민에게 맞겨서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게 하고,
그 직후부터 2020년 국회의원 선거 까지 안철수가 국회의원 공천권을 쥐고 당권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2022년에 보수 대선후보도 손쉽게 자기가 차지하겠죠.
유승민도 이런 얕은 꾀에 안 당하려고 안철수에게 공동 대표, 공동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0&oid=421&aid=0003166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