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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사,김사장으로 불거진 비속어 사용에 대해
게시물ID : freeboard_8683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복스스타일
추천 : 2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25 02: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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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우선 짧게 비속어에 대해 말하기 전에
 
20년도 더 넘은 책이야기를 할까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여보게,김서방"일겁니다
 
우리 나라 욕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으로 기억합니다
 
"쎄가 만발이나 빠져 죽을 놈아"란 뜻이
 
교수형에 처해(혀가 길게 나오는 장면을 묘사) 죄 지어 죽을 놈이란 심한 욕이지요
 
 
본론으로
 
엄청난 비속어들 중엔 불특정한 다수에게 지칭될 경우 "남성"을 쓸 경우가 많거나,짐승을 뜻하는 단어를 많이 써 왔습니다
(일일히 예시는 없는 걸로..)
 
아마 예전에는
 
남자들이 사회적으로 활동이 많다 보니,범죄나 못된 행위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리 된 것이 아닌가..생각해봅니다(대개의 많은 경우가 그런 남자는 아예 '사람'으로 취급도 안하고 짐승취급도 하지요)
 
 
사회가 발전할수록
 
여성의 참여도 많아지면서, 여성의 비속어도 생기거나 조금 순화되어 통용되지 않나 싶습니다
 
제비란 말도 있고 꽃뱀이란 말도 있듯이요
 
여성 운전자가 많아지면서
 
생긴 비하의 뜻이 담긴  "김여사"가 먼저 생기면서 "김사장"이란 말이 생긴 듯합니다
 
그 전에는 그냥 미친 새끼,덜 떨어진 놈,발고자 새끼 등등이었겠지요
 
어쩌면,
 
없던 말이 생긴데서, 더욱이 나쁜 뜻이기때문에 많은 여성분이 기분이 나쁜 것일겁니다
 
오히려, 남자들은 김사장보단 더 심한 욕들을 들었던 남자들은 덜한 것이겠구요
 
 
문제는,
 
언어의 변천은 줄임말이 되었던,외계어가 되었던,비속어가 되었던
 
자꾸만 변해간다는 겁니다. 많은 사람들의 쓰임에 따라서 말이지요
 
 
남자나, 여자나 상관없이 "운전미숙자"라고 칭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순화란 것에는 좋은 뜻이지요
 
다만!!
 
생명이 왔다갔다, 재산적 피해도 오고
 
그런 상황에선 격분되어 막말이 쉽게 오갈 수 있다는겁니다
 
그럴 땐,욕이 쉽게 오가고 피해를 준 사람에겐 비하의 목적으로 비속어를 쓰지요
 
안 쓴다면, 정말...여러 의미로 대단한 분입니다
 
 
긴 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볼 땐 "김여사"가 싫다는 이유도 충분히 공감이 가고 지지도 합니다만
 
"싫다"란 말만 되풀이하시기 보단 조금더 좋은 의견을 "대안"으로 내어놓고
 
이야기를 나누자는겁니다
 
 
유행어도 만들어 쓰는 세상입니다.
 
욕이라고 못 만들어라는 것도 없지요.
 
욕을 안 하면 좋지 않냐?란 말은  글쎄요...긴급 상황에서 "아니!! 저 분께서!! 운전을 미숙하게 하시는군!!"하기엔
 
실생활에선 보기 힘드니깐.
 
"김여사","김사장"을 대신할  "유행어"을 만들어 보자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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