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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치킨말고 비싸다고 생각되는 음식
게시물ID : gomin_1016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꾜꾜Ω
추천 : 5
조회수 : 1062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0/12/14 02:49:05
제가 좀 짠순이라 그런가.. 솔직히 살면서 이거 너무 이상할정도로 비싸다고 생각한 적이 많아요
혹시 다른분들은 글케 생각안하는지 궁금해서 적어봐요

족발 

이건 주재료인 돼지족이 그렇게 비싸지 않은걸로 예상되는데 (확인은 안해봤으나,
그러나 전지 후지의 가격을 예상해보면 충분히 쌀것으로 예상)
그리고 부재료인 소스도 간장이나 한약재 정도면 그렇게 비싼재료가 없는데
족발도 꽤 많이 남을거 같아요. 제가 가는데는 싼건 만오천원?에서 제일 큰건 삼만원?하는거 같던데
그래봤자 큰 다리 한개던데..쩝..

보쌈

이거 진짜 이건 너무 심한거 같아요
물론 음식의 이미지를 좀더 고급화 시키는 전략일 수 있다지만 정말 너무한거 같아요..
양 너무 코딱지만해요. 옛날엔 보쌈이 이렇게 비싼 음식이 아니었는데..

초밥

여기서 초밥은 일식집 초밥을 말하는게 아니에요
그 초밥은 그 가격이 맞다고 생각해요 왜냐면 진짜 회를 쓰니까요
하지만 회전초밥집 초밥, 그 재료 원가듣고 식겁했어요
정말 ..정말정말 싸더라구요..;;
여기 일식 요리사 분들이 계시면 이야길 좀 듣고 싶은데
일식횟집 말고 회전초밥에 쓰이는 재료들...굉장히 싸게들여오죠?... 제가 아는 바로는 분명..

감자탕

감자탕 주재료인 감자, 그니까 돼지 등뼈도 굉자히 싼걸로 알고있어요
심지어 수입을 많이 써서 가격은 둘째치고 질도 문제가 많은걸로 들었는데
가격이 있는대로 치솟은 상태라고 생각되요..

그 외에 또 뭐가있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물론 음식장사가 수고가 많고
요즘은 또 부지선정, 인테리어 등 음식 외의 요인에
투자를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란건 알고 있지만
그래도 가끔은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요.

그냥 이번 치킨사태를 보고..ㅡㅜ 통큰치킨 맛도 못봤는데 억울한 마음도 있고.
그걸 그렇게 막아버리는 식품업체의 힘을 보고 놀래기도 했어요.
얼마나 돈이 많이 되길래 그 자리 지킬려고 저 난리일까요.
다른건 몰라도 사람 먹는걸로 이렇게 서운하게 안만들었으면 좋겠어요..ㅜ 치킨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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