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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0166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TS★
추천 : 1
조회수 : 206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8/10 01:44:36
여태 내가 탓하던 건 내 어중간한 재능이었다.
어느 누가 말하길 어중간한 재능보다 잔인한 건 없다고, 아무리 노력해도 엄청난 재능을 못 따라가고 그것보다 더 잘하는 것을 찾을수도 없어서 잔인하다 했다.
그리고 난 그 말이 딱 내 상황이라 여겼다.
난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
어렸을때부터 글쓰기를 자주 했고, 칭찬도 받았다.
아마 칭찬받는 재미에 글쓰기를 계속 했던 것 같다.
그리고 문예창작을 전공하고 있는 지금, 내 어중간한 재능을 실컷 저주하다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재능을 최대한으로 키워보긴 했을까?
내가 노력을 하긴 했을까?
내가 가진 가능성과 재능은 남들보다 훨씬 큰데, 내가 키우지 않았던것 아닐까?
난 분명히 재능이 있고 그걸 좋아합니다.
목표도 있구요.
그런데 그 목표에 걸맞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걸 지금 깨달았어요.
어중간한 재능일지도 모르지만
노력을 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초등학교때 목표였던 노벨 문학상 수상을 목표로 삼고요!
아직 스무살, 투자할 시간은 많습니다.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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