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所得以後成也
묵경의 첫 구문입니다.
옛것은 그것을 갖고서야 이루어 진다.
발동조건과 사건의 관계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하고 사건과 거짓말의 관계를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발동조건이 드러나지 않다가 사건이 드러나면 발동조건까지 드러나는 것을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후자가 맞는것 같습니다. 뭔가 미진한 부분이 느껴지긴 하는데요.
글자 그대로 사건이 발동조건을 고정시킨다는 말인데요. 줏어듣기식 양자역학적으로 해석하면 발동조건은 고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는 양자역학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컴퓨터에 좋다던데 알고싶지도 않고요.
감추어진 발동조건의 특징은 인과관계가 아직 밝혀져 있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병이 돌때 병원균때문이란건 꿈에도 모르고 위생때문일지도 모른다고 몇명이 짐작하는 식입니다.
위생불결->병원균오염->질병감염 이런 순서로 인과관계가 이어지는데요
옛날에는 병원균오염이라는 발동조건을 전혀 몰랐고 위생정도는 알았을것 같습니다.
사건에 필요한 발동조건이 여러개면 발동조건끼리 서로 연계되서 서로의 발동조건과 사건이 되지 않으면, 발동조건이 늘어날 수록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아까 예시처럼 위생불결->병원균오염->질병감염 은 서로 연계가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서로 연결되지 않은 것들 예를들면 그사람이 밥에서 씻고 밥먹고 자고 집에서 나올 확률은 한가지라도 빠질수 있기 때문에 낮아집니다.
체체파리와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체체파리가 사람을 제대로 무는 발동조건'은 100%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으로 이어진다고 합시다. (실제로는 아닐수도)
이때 체체파리가 사람을 제대로 물면 트리파노조마의 감염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
체체파리의 범위는 확실합니다. 체체파리와 체체파리가 아닌것으로 세상의 모든것이 나뉩니다. 체체파리는 하나의 종이기 때문에 빛이 어둡고 밝은것처럼 중간이 없습니다. 발동조건이 비교적 확실하다고 할수 있는 것은 주어인 '체체파리'의 범위가 명확하다는 점입니다.
'체체파리가 제대로 문다' 체체파리가 제대로 문다는 뜻은 아마 여기서 트리파노조마가 이동했다는 뜻이다.
문다는 비교적 범위가 명확하지만 체체파리보다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제대로 물었다'는 표현보다 '트리파노조마가 이동'했다고 하면 범위가 명확해 집니다.
불치병환자가 낮은 확률로 자연적으로 나았습니다.(있을수없는 일인것 같기는 합니다.) 이때 불치병환자가 나은 이유는 여러가지 발동조건의 합일수도 있고, 낮은 확률로 일어나는 단 하나의 발동조건에 의해 나았을수도 있습니다.
정신병이라는 것은 발동조건의 왜곡을 포함하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감추어진것에 대한 오판같은것입니다.
인지능력 부조화같은것도 결국 발동조건의 왜곡에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사문제 같은것이요.
애초에 정보가 잘못됬는데 아웃풋이 제대로 나올리가 없을 것입니다.
컴퓨터와 사람의 뇌에는 인풋과 아웃풋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자연에서 인풋 프로세스 아웃풋은 모두 발동조건이나 사건으로 '과정'이지만
컴퓨터와 사람의 뇌에서 인풋과 아웃풋은 좀 다릅니다.
사람에게 들어가는 인풋은 잘못되면 아웃풋도 잘못 나올 수 있겠지만
자연은 발동조건이 잘못될리가 없으니 그대로 미래의 사건으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발동조건이나 사건이나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즉 발동조건을 밝히는 것은 돈이 되니 자연에서 밝혀진 것은 모조리 사건으로 처리해버리고 발동조건을 연구하는데 집중하면 될것 같습니다. 남이 모르는 것을 발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컴퓨터가 되려면 인풋만 확실하면 되는데 사실상 인풋을 선별할 능력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합니다.
그나마 현대사회에서는 책과 컴퓨터를 통해서 포샵을 하지않은 사진, cg가 아닌 동영상등 왜곡되지 않은 정보가 넘쳐납니다.
그 정보에 압축적이고 선별적인 글자정보를 더하면 안목이 생기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는 어디에 집중하느냐인데요
역시 돈 아닌가 싶습니다. 돈에 집중 해야만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주제가 안되지만요)
기초과학은 자연의 숨겨진 발동조건을 찾는데 시간을 들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을 공유하는 데와요.
제가 알기로는 논문을 발표하시는 분들은 공유를 목적으로 하고
반면에 응용과학은 숨겨진 발동조건이 정말 중요하기는 하지만 목적자체는 이익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빠진고리를 감추는 현상이 가끔 나타나지 않나 싶습니다.
즉 빠진고리가 사건을 통해 보여지는 극적인 경우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자연에서 발동조건과 사건은 사실 본질이 동일합니다. 둘다 과정이니까요. ㅎㅎ
사람의 신경이나 컴퓨터에서는 좀 다릅니다.
신경은 인풋이 필요합니다. 1.자연의 사건 파악 2.미래의 사건 파악
알고리즘이나 신경망이나 인풋이 아무리 좋아도 사실 자연의 사건들을 모사하는 것일뿐인것 같습니다. 즉 있는 그대로가 못되고 단절되어 있습니다. 특히 컴퓨터는 정확하지만 자연을 복제할수 있을만한 용량이 되지는 못한다고 줏어들었습니다.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법을 보니깐요. 보통 간소화 해서 맞는 말만 하더라구요. 틀리지는 않는데 다 생략이 되어있더라구요.
와 진짜 초등학생한테 줘도 아까보다는 잘하겠네요.
근데 지금 글을 쓴것도 지금 생각해봐도 글이 다 틀렸네요
그럼 다음 문장은 다음에 해석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