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단어 논란으로 한창 시끄러울때에 저도 의견 한번 내봅니다

 

언제부턴가 여시에서 사용하던 '부털'이라는 단어가 오유에서도 많이 쓰이는걸 봤습니다. 이게 '부리털기'라는 뜻이라고 하더라구요

 

조류도 아닌 부리를 턴다니 뭐 희한한 단어가 다 있나 싶었는데, 실상 부털이 '부랄털기'라는 뜻으로도 사용된다는걸 알게 됬습니다.

 

 

 

여시에서의 '부랄털기'로 검색된 게시물들

 

부털에 관해선 꾸준히 의문제기가 있어왔지만, 어째서인지 의문제기 한 글들은 비공감을 먹기 일수이고 부리털기가 맞다는 반박이 많더라구요

 

 

 

 

어떤분은 말합니다, 여시에서 오랫동안 부리털기로 쓰여왔으니 문제가 없다고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설령 부리털기가 맞다고 해도 변질된 뜻으로 쓰이는 단어라면 문제가 있지 않겠냐고

 

일례로 운지 라는 단어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운지라는 단어의 어원은 운지천이라는 드링크 광고에서 시작됩니다. 거기서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대사도 나오죠

 

노통 서거이후 일베벌레들이 이 운지 라는 단어를 노통비하를 하는데 쓰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합성필수요소로써 운지라는 단어는지금까지도 빠지지 않고 쓰이고요

 

일베같은 곳을 제외하면 운지라는 단어는 볼트모트 마냥 금기시 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자, 그럼 운지라는 어원은 원래 나쁜 뜻이 없었으니 써도 되는걸까요?

 

저는 현재를 살아가는 지금에서 그 뜻이 나쁘다면 과거와는 상관없이 유해한 단어는 쓰이지 않아야 한다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오유에서도 부털이라는 단어를 부리털기 혹은 나쁘지 않은 단어로 알고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여시 자체에서도 부랄털기라는 단어로도 쓰인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나쁜뜻이 없었다 하더라도, 설령 몰랐다 하여도, 교묘하게 의도된 단어는 사용하지 않는것이 나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