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을 비판할 때 그 사이트 끌고오면서 몰아붙이지 좀 마세요.

 

그 사이트 이름 안 쓰고, 차분히 "이런이러한 의견은 불편하다."라고 설명하실 수 있으시잖아요.

 

우리 모두 그것이 쌍욕보다 몇 단계는 더 나쁜 비난인 거 알면서,

자신과 의견이 같지 않은 분들을 그 사이트 유저라고 몰면서

자신의 의견을 정당화하기 위해 쓰는 건 분명 잘못된 겁니다.

 

지금 문제되는 단어가 제법 많이 쓰이는 것도있고, 관용화 됐단 것도 알고,

연속되는 비난에 불편함을 느껴 탈퇴하신 분도 안됐고,

사과했는 데도 계속 몰아붙이신 분들이 잘못됐단 것도 알지만,

 

그 어원은 확실히 성차별에서 오는 단어가 맞고,

불편해 하시는 분도 나올만 하다는 거 아시잖아요.

 

"글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런 뜻이 아니다. 불편한 건 알지만 지금 글쓴이가 상대에게 많이 상처받아 격하게 쓴말이니 좀 이해하고 넘어가자."

라고 부드럽게 말하면 될 것을.

"그걸 왜 불편하게 여겨?" "너 그쪽 사이트에서 왔구나?" "그쪽 사이트에서 안 왔어도, 사상이 그런 것 같으니, 그쪽에서나 놀아."등등

이렇게 글을 쓰시는 건 편협된 시각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는 그 말이 아니었는데 단어 사용 잘못했다고 몰아붙이셨던 분들과 뭐가 다르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