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나쁘지 않아요 세상 돌아가는데 인터넷 만큼 편하고 자극적인 놀거리가 어딨겠어요 근데 이제 안하려구요. 차라리 자극적이고 노골적으로 들어나지 않는 현실이 나은듯 하요. 저 사실 전엔 현실보다 인터넷에서 많이 살았는데요. 특히 커뮤니티요. ㄷㅆ했었고 ㅇㄷ 했었고 여기도 무지 했구요 여초도 ㅇㅋ ㅍ ㅇㅌ 했습니다. 많이 했죠 물론 다 눈팅종자에 가입은 오유가 최초구요.(가입기간잡기 귀찮은 것도 많고요) 아마 여기만큼 많이 활동한 곳도 없어요. 암튼 그땐 진짜 세상에 반 이상이 인터넷처럼 생각하고 사는 줄 알았어요. 근데 생각보다 세상은 그리 뻐렁치지 않더군요. ㅋㅋㅋㅋ 사실 지금 전 뭐 인터넷 용어로 좆고딩이구요 한창 인터넷 질만 할 무렵은 좆중딩이였으니 뭘 몰랐죠 암튼 즐길만한 놀거리가 더이상 아닌것같아요 제게 인터넷이란게... 편하게 접속은 가능하지만요. 저는 키보드 고만 두둘기고 바깥에 나가라는 말을 제 스스로에게 할줄은 몰랐네요. 제가 글마다 이야기하지만... 인터넷에 과한 이입은 몸에 해로워용
한창 왕따? 은따 당할 무렵에 오유를 알게되서 위로받고 상처도 받고 살았는데, 이제 살만한건지 오유가 힘들어진건지...이젠 저도 모르겠어요. 남초나 여초나 둘다 했지만 맨날 그렇게 뻐렁치고 싸우고 아닌 말 맞는 말 오고가는 걸 관전하자면, 이렇게도 볼 수 있겠구나 싶어요. 사실 전 둘다 틀렸다고 보지 않거든요. 남혐이라는 자체가, 여혐이라는 자체가 그 코드에 알맞게 자료도 지식도 있는 듯한 어느 글에서 그러더군요. 남녀의 극단지대 그 사이에 있는 훈훈한 행복지대에서 지식과 문화를 교류해야 한다고.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제가 커뮤니티를 그만두는 이유는 은따 이제 안당해서, 질풍노도의 우울했던 시기가 가서도 있지만 점점 심화되는 싸움이 지겨워서가 더 큰듯 해요 어디가 틀렸다는게 아니라 그냥 제가 지겹고 피곤해서. 모든 커뮤니티가 비슷하고요. 요즘 다 고모양이예요 ㅋㅋㅋㅋ 군데군데 어휴 지겨워 ㅋㅋㅋ 저도 엄청 인터넷에 엄청 이입했던 사람인데 그만두게 되네요. 시기가 이래서 욕먹을까 싶지만 연관없어요 아무것도. 뭐 좀 더 아진짜 그만해야겠구나 한 결심을 굳건히 한건 있을지 몰라도 ㅋ 전부터 그만둬야지 그만둬야지 했는데 계속 들어왔져 ㅠㅠ 아마 또 들어올 것 같지만 그게 언젠지는 모르겠네요 횡설수설하네요 진짜 제가 써놓고 뭐라는지 ㅋ... 평화로운 인터넷세계가 도래할 그날이 있을까용 절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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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마지막 글 할래 엉엉 오유들어와서 좀만 해야지 하다가 두시간 갔엉 그리고 이 글은 ㅇㅅ나 현 싸움에 관계 없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