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제 나리미토님의 글을 보고서 참 기분이 좋았던 오유인으로써, 착잡함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님의 형수님 카마치 미카라는 여자분에 대한 님의 글을 보고서, 참 순수하고 착하고 이쁘신 분이구나 하고서 저분과 만나는 분 또한 참 복 받았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soonsin2님이 카마치 미카님을 만났다는 글을 보고서, 모 이런 사람이 다 있나 싶더니만, 그 아래 나리미토님 리플을 보니 웃음만 더 나올 정도입니다. 오죽하면 사람들이 낚시글이었구나 하겠나요.
먼저 soonsin2님 글 봤더니, 29살에 연봉도 7천이시더군요. 엘리트..라고 말해도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이 듭니다. 모 저는 님보다야 나이가 어린 입장이라 기분 나쁘실지도 모르겠군요. 님이 글에 버젓이 써 놓으셨더군요. 미카라는 여자분이 이영애를 닮아서 보고 싶은게 아니라 그 착한 심성이 괜찮아보여 메일을 보낸 것이라고.
그러신 분이 말 한마디 안 나눠보고서, 그냥 얼굴 한번 보고서, 뒤돌아서 아르바이트와 팔짱끼고 가는 모습 딸랑 보고서
모 정식으로 사귀어 보고 싶다구요? 맘만 같았으면 다른 사람 연락 아무도 안했음 좋겠다구요?
앞뒤가 맞습니까? 사투라 한 마디 하는 거 보고 심성이 착해서 메일 줬다드니 하면서 결국 얼굴에 반했다는 말 밖에 더 됩니까? 말 한 마디 하는거보고 아 이 사람 겁나 착하구나.(사실 그 사투리보니까 심성이 착한지 아닌지 알수도 없는 말이었지만) 그렇게 생각했단 말입니까?
또한, 그 아래 정말 자신있게 써놓으셨더군요. 오유나 웃대에서 이분을 만나서 모 잘되면 꼭 글을 올려야 된다구요? 그게 예의라구요? 왜 그래야 됩니까?
왜 남의 사생활, 잘되서 둘이 잘 지내든 말든 그걸 왜 꼭 글을 올려야 됩니까? 그런것은 연결자 입장인 나리미토님이 하셔도 되는 것이지, 왜 그 사람이 사람들 다 보라고 꼭 '저 미카님과 잘됐습니다'라고 글을 올려야 예의란 말인지요?
모 이밖에도 많지만 지금은 좀 바쁜지라, 이정도로 간략히 하고 이제 나리미토님께 말해보겠습니다.
님은 25살이라고 하셨으니 말 좀 편하게 할수는 있겠군요. 세상을 덜 살아오셔서 그런지, 아니면 나쁜 꼴을 너무 많이 당하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글을 보고서 '님만큼 조건 좋은 사람은 아직 없으니 연락주십시오' 이렇게 버젓이 써놨더군요.
무엇이 진정 님의 형수님을 위하는 것인지 몰라서 그럽니까? 제가 보기에 님의 형수님이 정말 착하고 순수하신 분이면, 조건이야 님이 써 놓으셨듯이 월130~140만이면 되는 것이고, 설 사는 사람이면 충분한 것이지, 저토록 잘난 척에, 사생활로 되야 할 만남 같은거 버젓이 써 놓으면서, 님이 글에 써 놓았듯이 미카님이 오유나 웃대에 자기 글 올라온 것 알면 안된다고, 비밀로 해달라고 했떤 것을 버젓이 다 떠벌리는 저런 soonsin2님 같은 분이 형수님을 행복하게 해줄수 있따 생각합니까?
모 땜에 조건이 좋습니까? 연봉이 7000이라? 혜화동에 살아서? 서울 살아서? 나이가 맞아서?
세상 그렇게 좁은 곳도 아닙니다. 적어도 제 좁은 주관적인 견해일지 모르지만 정말 형수님 위하시면 좀더 넓게 보시기 바래요.
나참 말 한마디 안 나눠보고 모 착한 심성에 이끌렸다느니, 정식으로 사겨 보고 싶다느니, 너네가 그 사람 이랑 잘되면 꼭 보고해라 이런 거라느니.
대체 모가 형수님을 위한 거란 말입니까?
(지송여 첫 글이라 짤방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메일을 보낸 적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는 그냥 솔로부대 오유인으로써 너무 어이가 없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