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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크리스마스이브-
게시물ID : freeboard_1923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버데블님♡
추천 : 0
조회수 : 49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05/12/24 21:52:40
원래라면 기차를 타고 수다떨 시간에 잠들어있었고,
원래라면 하하호호 즐겁게 썰매장에 있어야 할 시간에 눈을 떳고,
원래라면 정답게 대화를 나눌 아이에게 비웃음을 들었고
원래라면 장난으로 가득할 통화가 욕으로 가득했고
원래라면 따스히 인사할 아이가 날 몰아붙였고
원래라면 버디에서 재미있게 대화할 아이가 나를 친구삭제해버렸고
원래라면 함께 저녁먹을 아이들을 보고 나는 뒤돌아 도망쳐버렸고
원래라면 우연히 만나면 반가울 아이들이 혹시라도 만날까 두려웠고
원래라면 버디에서 밤새어 이야기할 아이드리 나를 원망합니다.

............모든것이 내 삶에 깊숙하고,
나의 평범한 일상이 되어버린 일들이 
모두 사라져버렸습니다.
너무다도 다정했던 
그들이 날 피하고, 이젠 나를 욕합니다.

이유도 모릅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뭘그렇게도 잘못한건지.

이유도 모르고 함께할 여행에서 나만 소외되어버리고,
그 여행가기로했던날 몰아붙이는, 날 까는 전화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생각할수록 멍해집니다.
뭐가 잘못인지. 무엇이 잘못된건지.
정말내가 잘못한건지 아님 오해가있는건지 아니면 그냥그저 장난인지.

너무 힘듭니다.
생각보다 너무 아픕니다.

이유를 묻고싶지만, 계속 그들이 날 피했습니다.
이젠 제가 그들을 피합니다.

이유를 묻고싶지만 용기가 없습니다.


제발...제발..
더이상 상처주지 마세요.
너무 힘들어요.

이젠 그들이 원망스러워지려고 합니다.
분명 나의 잘못이있을텐데, 하나도 모르겠습니다.

차근차근 생각해봐도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뻔뻔해서 그들을 빼앗아갔나봅니다.

아픕니다.
그들이 너무 많이 변했어요.
나와 함께할땐 싫다- 라고 하던것들을
이젠 아무렇지않게 합니다.

방학이 싫었습니다.
오늘부터 방학인데.. 
저번주목요일부터 그들이 절 피해서,
어떻게든 말해보려 했는데,
어떻게든 풀어보려 했는데 되지않았습니다.
이런상태에서 맞는 방학이 싫었습니다.

너무 힘듭니다. 
그들과 다시 전처럼 지낼수 없을거같아요 

전.... 어떻게 해야하죠?
어떻게해야.. 
더이상 누구도 힘들지 않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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