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빠른 진행을 위해 음슴체 쓸게염
아까 새벽에 고양이 산책시키던 중
큰 개 한마리가 목줄, 주인 아무것도 없이
여기저기 냄새맡으면서 다님
고양이가 좀 예민해서 집 갈라고 돌아슴!
동물들은 뛰는거에 관심있다 들어서
걸어서 집 갔는데
그 개가 겁나 순진하게 나한테 오는거임..
평소같았으면 큰 개 좋아해서 아무생각 안할건데
오늘은 고양이를 안고있어서 떨렸음 ㅠㅠㅠ
다행히 큰 개는 내 앞 전봇대 냄새맡는데
안다행은 고양이가 난생 처음으로 으앙으어어어엉어
소리를 내는거임 ㅠㅠㅠ
이러다 일나겠다 싶어서 조금 빠르게 걸었음
집 앞까지 거의 다와서 열쇠찾느라 뒤를 못봤는데
아마 개가 뒤에 있었나봄.. 고양이가 으엉!!!!으야이아아 하면서
마구 내 손 팔을 할퀴고 물었음 미친듯이 문열고
문 빵!! 닫고 아이고 심장이야 하고 소파에 앉았는데...
?팔이 뭔가 촉촉한거임
그래서 난방을 봤는뎅 피가 뭍어있음ㅠㅠㅠ
얼른 남방 벗어보니 피가 흥건함
개 크기는 1박2일 상근이보다 컸음
사진에서만 보던 큰 개가 우리동네에 있다는게 신기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신기해서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