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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들을 위한 김성모 언어사전
게시물ID : humorbest_1016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산타와도둑
추천 : 56
조회수 : 5070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5/07/26 20:18: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5/07/26 19: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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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사과'들을 위한 김성모 언어사전
2005-06-13 07:20:02
 

 

  얼마 전, 김성모 작가의 만화 속에 등장했던 '왱알앵알'이라는 새소리가 김성모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물론 다른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적이 있었다. '왱알앵알' 뿐만 아니라 김성모 작가의 만화 속에는 특유의 독특한 대사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김성모 갤러리의 이용자들은 이 대사들을 즐겨 사용하고 있다. 김성모 작가의 '대략', '미칠듯한 스피드'와 같은 대사는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에 리플로도 많이 등장하는 유행어이기도 하다.

  아이디 '나도하'라는 이용자는 김성모 작가의 만화 속에 나오는 대사 중 네티즌들의 가장 많은 인기를 받으며 김성모 갤러리 안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말들을 정리하였다. 일명 '김성모 언어사전 Ver 0.04'이란 제목이 붙은 이글은, 김성모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자들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두어야 할 말들을 알기 쉽게 풀이해놓은 것이다. 총 51가지 단어들을 정리해 놓았는데, 그에 맞는 적절한 상황설명과 예시, 유사어까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안돼...돼! - 상대방의 거절에 대한 거부의사를 표시할 때 쓰는 말.

  풋사과 - 아직 여물지 못한 상태. 미숙함을 일컫는 말. (유사어 : 소인배)

  근성 - 영원한 것. 사나이의 웅대한 끈기 등을 표현할 때 쓰는 말.

근성은 영원한 것 (폭룡의 시 中)

  크르르르 - 뭔가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거나 너무 많이 가격 당했을 때 내지르는 단말마.

요즘은 기쁠때가 아플때나 쓴다.

  강철팬티 - 정조대설과 체력단련용설이 있으나 전차호는 여자가 없다는 정황증거로

체력단련용설이 우세를 이루고 있다.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더 이상의 부가설명을 하기 귀찮을 때 쓰는 말.

귀찮다 이상의 오묘함이 실려있다.

  아싸 좋구나! - 뭔가 흥이 날 때 쓰는 말.

  40단 컴보 - 자비심이 없는 것. '장수를 채우는 후루꾸'라는 은어로도 쓰인다.

  전화번호부 - 복대를 대용할 수 있는 물체. 공중 전화번호부라고도 한다.

대략 150p까지 방어할 수 있다.

(예 : 뭐긴 뭐야! 공중전화번호부책 느낌이지!)

  우와아아앙 - 대략 큰 기술이 들어갈 때 내지르는 기합소리

(예 : 동전을 던져봐라, 나도하! 우와아아앙! )

 근성조 - 방법당하는 순간까지도 왱왈왱왈대는 전설속의 새 (같은과 : 고촌치킨)

  BER!BER! - 혀가 잘린 사람이 쓰는 언어. 버버를 사용하면 눈으로 대화할수 있다.

  똥 - 시간이 지연되는 요인을 얼버무리는 말 (예 : 똥싸느라 늦었다.)

120분 = 12시간 - 새로운 시간 체계다.

고로 김성모 만화에서는 10분 = 1시간이라는 공식이 성립한다.

  개발살 - 상대편을 철저히 뭉게고 싶을 때 쓰는 말이다. (주의 : 게맛살과 헷갈릴 수 있음)

  이 외에도 '산케하다.', ' 외로운 주먹' 등 김성모 갤러리 이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화 속 대사들을 정리해 놓았다. '강건마'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용자도 '풋사과들을 위한 입문편'이란 제목으로  김성모 작가의 만화와 대사들을 정리하였다. 이 내용들은 '근성갤 풋사과들을 위한 근성 가이드'란 제목으로 김성모 갤러리 공지로 올려지기도 했다.

  지금도 김성모 갤러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용자들은 김성모 작가의 만화 속에서 독특한 대사들을 찾아내 짤방으로 계속 올리고 있어 '김성모 언어사전'은 앞으로 계속 내용이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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