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받았나 봅니다 저는...
전 4년 사귄 애인이 있었습니다. 4년동안 만나면서 제가 인생 최악의 나락으로 떨어졌을때도 제 곁을 떠나지 않고
손을 잡아주고 옆에 있으면서 큰 힘이 되어주었던 그런 참 좋은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을 옆에두고 제가 학원을 다니며 바람이 났습니다. 학원의 강사와 말이죠...
영화같은 시작이었던 우리는 너무나 뜨거웠고, 저는 20대 초반에나 느꼈던 그런 설레던 감정때문에 익숙함의 소중함을 알지 못하고,
4년 사귄 여자와 헤어져 버렸습니다. 뜨거운 그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 말이죠.. 뜨거운 그 감정을 믿었죠..
그 여자도 역시나 애인이 있었지만, 그 애인과 헤어지고 저랑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뜨거웠던 사랑은 그만큼 빨리 식더라구요... 그렇게 만난지 얼마되지 않아 우린 서로 너무 다르다는것을 알았고
빨리 헤어져 버렸습니다.. 저는 힘들게 시작한 만큼 잡아보려 했지만 그게 제 마음대로 안되더군요...
그러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후회도 하고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이미 지나간 일이고 제 자신이 결정한 일인데요..
하지만 아직 잊지 못해 최근에 만났던 여자의 페북을 들어가보았습니다.. 그런데 ...
이전의 남자에게 돌아가 있더군요... 휴,,, 정말 두번죽는 느낌이 이런거구나...싶더라구요...
그냥 저는 벌 받았나 봅니다... 아무것도 할 수 가 없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