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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차이 교제반대ㅠㅠㅠ
게시물ID : gomin_14393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nQb
추천 : 2
조회수 : 9334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5/05/25 20:25:27
제목 그대로 저는 22살 남친은 30살의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서로 많이 사랑하고있습니다  오빠 나이가 결혼적령기이다 보니 처음에 만날때 둘다 고민 많이 하다가 너무 좋아서 결혼 전제로 만나기로 했거든요..  양쪽 부모님께는 나중에 말씀드렸구요. 제가 늦둥이라 부모님 나이도 많으시고(오빠 쪽 보다 더 많으세요) 저도 결혼 일찍 하고싶은 생각도 있는데다 이 사람이랑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아직 나이가 어리긴 하지만 남친에 비해 부족한 점이 많아요. 남친은 4년제 국립대나와서 이스라엘,카타르,호주 등등 여러 나라에 살면서 경험도 많고 언어도 잘하구요. 대사관에서 일 하고 있어요. 저는 개차반으로 산건 아닌데 결과는 개차반이라 ㅋㅋ 21살까지 3수하다가 입시를 계속 말아먹어서 지금은 그냥 아무 학교나 들어가서 돈 벌면서 아직 미래를 준비하고있어요.  열심히 해도 되는것도 없고 집이 날라갈 정도의 안좋은 일들이 계속 생겨서 너무 죽고싶었을때 오빠를 만나서 진짜 위로 많이 받고 지금은 오빠 덕에 죽고싶은 생각 하나도 안들고 정말 행복하거든요. 저도 오빠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고 열심히 살고있구요.  저희 둘의 계획으로는 오빠도 이제 곧 외국 대사관으로 몇년동안 나가고 저도 내년에 오빠가 있었던 이스라엘에 언어를 배우러 갈 예정이라서 제가 24-25살 쯤 결혼 생각 하고있습니다. 물론 남녀사이 그때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지만 지금으로서는 정말 결혼 할 생각이구요. 오빠 쪽 부모님께 먼저 교제하는거 말씀드리고 몇번 뵜는데 저 조건 하나도 안보시고 그냥 제 자체로 너무 예뻐해주시고 사랑한다고 말씀해주시고 안부연락도 거의 매일해주시고 진짜 부모님들 너무 좋습니다 ㅜㅜ  부모님들도 좋으신 분들이라 오빠랑 결혼하면 행복할것 같은데 저희 부모님은 반대하세요... 오빠 본적도 없고 교제사실만 말씀드렸는데 헤어지라고 하시네요. 그놈 그냥 도둑놈아니냐 너가 미쳤다고 왜 늙은놈 만나냐고 그러시면서 ㅠㅠ 외모는 나쁘지 않은편이라 큰집에 가도 너는 시집 잘가야된다 아무한테나 막 가면 안된다 이런말씀 하시는데 늦둥이 딸 힘들게 키워놨더니 나이차이 많은 남자 만나서 싫으실 수 있는거는 이해가 가거든요.  그런데 제가 왜 오빠를 만나는지, 어떤 사람인지 궁금 해 하시지도 않으시고 하나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안된다고만 하니까 서운하네요.. 나이차이 극복 할 만큼 서로 사랑하고 제가 그 남자를 선택 할만한 이유가 있는건데 존중 해 주시지 않는 기분이에요  둘이 헤어지는게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 말씀 하시더라도 조금 더 신중하게 좋은 방법으로 하셨다면 좋았을텐데 저도 너무 상처 받았어요 일단은 거기서 더 흥분하고 우리오빠 좋은사람이다 반박 했다면  역시 어려서 뭐가 씌였다 생각 하실수 있고 부모님도 기분 안 좋으실까봐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거든요 ㅠㅠ 시간을 갖고 좀더 현명한 방법으로 저희 부모님이 조금씩 마음문을 열게 하려구요 막상 부모님께 그런소리 들으니 내가 부모님 거역하면서까지 사랑하는 사람이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데  이왕이면 부모님께도 축복받고 사랑받는 결혼하기위해 이런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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