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한 여자에게 고백을 했습니다. 같은 동아리 친구지요. 다행히 그 친구는 저의 고백을 받아주었고 사귀기 시작했죠. 사귀면서 둘이 장난식으로 얘들한테는 말 하지 말고 사귀자고 했습니다. 이런씩으로 사귀고 있었습니다. 고백 후 이틀정도 있다가 여자친구와 놀러가기로 약속 하고 그날을 기달렸죠 그런데 약속 전날 여자친구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다른날에 가자고... 이유를 물었죠 무슨일 있냐고 그 여자친구는 친구랑 약속 있었는데 까먹고 그날 저랑 약속을 했던거에요 전 친구와 선약이 있었다길래 그래 이랬죠. 약속 날 집에 있다가 저녁 8,9시쯤에 전화를 했죠.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고 얘기하고 있는데 노래방인듯한데 남자애랑 있는듯 해서 누구랑 있냐고 하니깐 동아리 친구(남자)얘랑 놀고 있다고 했어요 물론 그 남자애는 저도 잘 알고 재미있는 친구죠. 그런데 그떄 그런가보다 라는 감정보단 왠지 모를 감정에 여자친구한테 그만 놀고 집에 가라고 했죠 여자친구는 알았다고 하고 전화를 끊었죠. 근데 전화를 끊고 계속 이상한 상상만 되는거에요 그 날 계속 문자 할때 친구랑 쇼핑하고 있고 밥 먹고 했다고 했는데 그 남자얘랑 그렇게 돌아다녔다고 생각하니깐 화까지 날뻔 하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전화 해서 집에 들어갔냐고 하니깐 방금 들어왔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친구한테 자기 남자친구 생겼다고도 말하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데요 그래서 그 남자애 반응이 어떠냐고 물으니깐 동아리 얘들도 대충 알고 있었다 라는식이래요 그때 또 생각했죠 그 애는 남자친구 있는 여자랑 그렇게 놀수 있는지...물론 제가 보수적이라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 여자친구랑 그 남자애는 1년전부터 사귄다는 소문도 있었고 동방에서 얘들끼리 다 같이 놀때 여자친구는 저보다 그 남자애랑 더 이야기하고 항상 같이 있는듯 했어요. 원래 그 남자애 성격이 여자라도 친한친구라고 생각하면 남자들끼리 처럼 장난도 치고 다정하고 누구든지 다 편하게 대하는 그런 애라 여자얘들도 그 남자애를 좋게 보고 남자들 사이에서도 재미있고 유쾌한 아이로 보죠...그래서 그런지 여자친구랑 그 남자애랑 있으면 불안해요 그 후로 별일 없고 제 여자친구랑 그 애랑 연락도 잘 하지 않는거 같고 그래도 서로 만나면 서로 편한게 잘 놀더라고요. 오늘도 모임에서 만났는데 여자친구랑 여자애랑 그 남자애 셋이 잘 노는데 전 차마 같이 이야기 할수 없게 더라고요 제가 알지 못하는 얘기들하고 그래서 여자친구한테 빨리 집에 가자면서 모임 도중에 나왔어요. 이런 이야기를 친구한테 얘기 했더니 친구가 그 남자애한테 제가 여자친구랑 남자애랑 친하게 지내는걸 좋게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데요. 그랬더니 그 남자애가 친해서 그런건데 그렇게 생각했다면 미안하네 앞으론 조심할께 하면서 말하더래요. 또 이런 말을 들으니왠지 저만 여자친구 사생활도 이해 못 하는놈 같고..ㅠ 며칠 있으면 엠티가는데 솔직히 전 가기 싫은데 여자친구가 가자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남자애도 가고요 근데 같이 갈 생각하면 왠지 불안해지네요. 저번 엠티 그러니깐 제가 그 여자얘랑 사귀기전에 갔던 엠티에서 다 같이 자는데 유독 둘이 한 베게로 같이자고 집에 오는 버스에서 여자친구가 그 남자애한테 기대고 자면서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더욱 그러네요ㅠ 괜히 그냥 친구사이인데 저만 오버하는건가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