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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사태 '자살도 병이다'
게시물ID : sisa_1017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람따라
추천 : 0
조회수 : 70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10 20:35:43

개인적인 생각으로 카이스트의 사태를 보면 자살이 단순한 개인문제가 아님을 느낀다.
자살도 병이라고 생각한다.
카이스트 학생들이 세상을 등졌는데 우울증이 원인이 경우가 많다.(일반적인 경우도)

사람들은 나약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점은 우울증도 병이라는 점이다.

우울증 경험자로서 아무리 활달하고 강인한 사람도 우울증이 찾아오면 많이 힘들다.
세상이 회색으로 변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을텐데...
경험해보지 않는 사람들은 모를 수도 있다.

확실히 이런 점들이 흔한 일이다.
우울하고 그런 날이 살아가면서 없지 않다.
그런 우울이 오래 지속된다면 나약한 게 아니라 병이 온거다.

병을 방치하면 사람이 죽을 수도 있듯이 우울증 종류가 마찬가지이다.
카이스트는 병에 걸린 사람을 방치한 셈이다.

신체적인 질병도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는데 카이스트 내부의 환경이 우울증이나
심하면 자살까지 이르게 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 점 그리고 그 환경이 개선 안 될시에는
치료라도 해야하는데 신체적인 질병과 다르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는 점이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게 아닐까...

왜냐하면 극도의 우울감은 사람을 제정신이 아니게 만든다.
그것도 염세적으로... 내가 그랬기 때문에 안타깝다.
자기가 이겨낼 수도 넘길 수도 있지만 모든 병이 그렇듯이 치료가 필요한데...
카이스트는 그걸 외면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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