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장 강력한 여성비하는 말이죠.
게시물ID : freeboard_8706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슈퍼버스
추천 : 2
조회수 : 2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5/25 22:17:46
여성비하니 여성혐오니로 인터넷이 뜨겁네요. 
저는 김여사 논란을 재점화하기 보다는 다른 말을 하고 싶습니다. 

여성인 '내'가 기분이 나쁘다면 여성혐오일까?
남성인 '내'가 기분이 나쁘다면 남성혐오일까?


정답은 여러분 모두 알고 계시겠죠. 당연히 아니오입니다. 
이건 잠시 접어두고 말을 반대로 해보죠.

그렇다면 여성인 '내'가 환호하는 것은 어떨까요?

여성들이 환호하는 것들은 페미니즘의 눈으로 봤을 때 어떨까요.

매체에서 일어나는 가장 강력한 여성비하는 여성들이 환호할만한 옷을 입고 있습니다. 
이쁘장하게 단장한 독극물이라고나 할까요?

지금 이 시간 티비를 켜서 드라마를 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에서 히트치는 거의 모든 드라마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전형적인 성역할을 투사하고 있습니다. 

여자주인공은 기본적으로 당차고 능력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가녀리며 사랑을 갈구합니다. 
남자주인공 또한 마찬가지죠. 책임감이 강하고 여자에 대한 순애보가 있으며 여성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헌신합니다. 

가부장제하의 남녀 역할에 약간의 로맨틱을 첨가한거죠. 이런 캐릭터는 지금 몇 십년 째 소비되고 소비되어도 
마르고 닳지 않고 인기를 구가합니다. 

우결같은 쇼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여성캐릭터도 남성에 비해 보다 더 능동적인 위치에 서지 못합니다. 
여성들은 기다리고 수용하는 역할입니다. 프로포즈나 이벤트 드라마에서 여성들이 준비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나요?
남성들이 준비하는 장면을 많이 보셨나요? 
여성은 언제나 수용하는 입장이고 소극적인 입장으로 그려집니다. 그리고 이러한 여성캐릭터의 특징들에서 
청순함, 아름다움같은 여성적 매력을 삭제해버린다면, 미성숙한 인간상이 남습니다. 

근데 참 웃기죠? 이런 드라마는 남성시청자들 보다 여성시청자들에게 열렬한 환호를 받습니다. 

출처 김여사도 여성비하지만 말이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