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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일을도우고나서
게시물ID : freeboard_426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검은미르
추천 : 0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0/06/02 22:47:20
오늘 6.2지방선거일을 도왔는데요.

사실 선거에 대해 생각해보고 참여한게 처음인것같네요 전23살 입니다. 좀 부끄럽기도 하네요.

공익근무를 하고 있어서 근무지 선거를 도우기위해 부재자투표한뒤에 오늘 일을도우며 겪엇던일을 

적어볼까 합니다 글재주가없고 새벽부터 풀로 뛰엇더니 피곤에 글이 좀이상해도 너그럽게봐주시길

일단 시작은 4시30분에 도착해서 투표장 정리하고 6시부터시작을하지요

첫번째 기억에 남는일은 교육을 하나도 안하더이다 하하하하하하

선거사무원(공무원+지원자)은 교육이 있는걸로아는데 안가르쳐줘요 하하하하하하

눈치봐서 어케햇는데 큰실수는 안했습니다. 아마도요.....

선거 이리 야매로해도 되나요?;

두번째는 어느 20대젊은 남성이야기 인데요 20대로 보이는 누이와 어머니 3명이서 온 사람이였는데요

키가한 185? 꽤크더군요 투표지 받고 투표장 들어가서하는말 "엄마 한나라당이안보여."

하하하하하 저빵터질뻔함 이런애한테 투표권줘도됨?

세번째는 어느 치매노인분이었는데요 치매가걸리셧는데 투표는 해야된다고 집에서 난리를치셧나봐요

할머니께서 할아버지를모시고왔는데 할아버지가 치매끼가있어서 자기가봐줘야된다고말햇지만

비밀투표와 대리투표 문제로 안된다고하니 할아버지혼자서 투표를하셨습니다 물론8장다무효표였구요

그냥 안구에습기가 그래도 투표하러온 할아버지 멋져요!

네번째는 30대초반에서 40대초반 어른들이 초등학생 쯤된아이들과함께와서는 투표에대해서 교육시키려는것

같았습니다.기표소(천막)에 데려가려니까 감독관님왈 초등학생이상은 안됩니다. 

네...비밀투표요......아오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초등학생이 뭐 부정투표 조장할것도 아니고 

어이가서 떠들겟습니까? 부모님이8명 누구찍었는지 다외우면 그냥 영재학교 보내세요

나도 부재자투표때 누구찍었는지 읇어보라면 버벅대는구만 따로 투표교육이니한다하지말고 그냥 

냅두지 싶더군요 제가 교육을못받아서 잘몰라서 그런거라면 죄송하지만뭐 씁슬하더군요.

다섯번째는 투표하다가 어느분이 기표(도장찍는것)을 잘못하셔서 엉뚱한후보에게 찍으셨어요

그래서 실수햇는데 어쩌냐니까 

감독관님왈(이하감) "괜찮습니다."

투표자(이하투) "네?"

감 "괜찮습니다."

투"괜찮다니요? 제가잘못찍어서 다른사람을찍었다니까요?"

감" 괜찮습니다 그냥 넣고가시면됩니다."

투 "아니 저이사람안뽑을거라니까요."

감 "괜찮습니다. 그냥넣고가시면됩니다."

이이후는 제가 못들었는데 그분반응을 봐서는 제대로 풀리진 않았나 보더군요

잘은모르지만 나눠준 기표용지마다 숫자가 메겨져있고 그숫자로 몇명이 투표에 참여햇는지를 

파악하는가보더군요 그러니 한장더주면 어긋나는거죠 그래서 안주신것같은데요

뭐가 괜찮냐고 이양반아!!!!!!!!!!!!

마지막은 어느큰당 에서 참관오신분의 통화이야기인데요

"아들아, 아버지는 나중에할테니 어머니와 먼저투표해라 우리당(특정정당 이름을말했으나 적긴좀그렇네요;)

찍는거 기억하고 시장은 X번(무소속)이다. 헷갈리지말고."

뭐라더라 요즘말로 파워배신? 자기당 공천자가 있음에도 무소속 찍기를 신신당부!

뭐시장외에는 자기당밀라곤했지만 조금 놀라웟달까요...

가능한 선거법에 안걸리게 쓸라는데 위험한거있으면 싹 빼겟습니다.

전피곤해서 개표끝까지못보겟네요.

내일 아침일어낫을때 좋은 소식을 접하면 좋겟네요.

여러분도 최선을다햇으니 너무 마음졸이지말고 좋은밤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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