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머가 아닌점 죄송하구요. 네이버 뉴스 보다가 펌글 입니다. ------------------------------------------------- [한겨레] “일본은 지난날 부끄러운 역사를 숨기지 말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민중에게 반성과 사죄해야 합니다.” 24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참선하던 이와다 류조(70·도쿄 시부야 일본산묘 법사 소속·사진) 스님은 4년째 한국을 찾아 반성과 사죄의 불공을 드리는 이유를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23일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불굴의 한국인 상’앞에 자리를 잡고 단식 참선과 불경 독송을 하고 있다. 이달 초 입국해 부산, 마산 등에서 참회 불공을 드리고 천안을 찾은 그는 오는 27일까지 독립기념관이 문을 여는 오전 9시 30분부터 문 닫는 오후 6시까지 반성과 사죄를 계속할 계획이다. 그가 참회 불공 장소에 독립기념관을 빼놓지 않은 것은 한국인들의 역사 교육의 장이며 과거 일본의 침략사가 고스란히 전시되어 있어 사죄와 반성의 의미가 클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고교 재학시절에 배운 일본사에서는 침략전쟁을 일으킨 데 따른 주변국 피해 등이 비교적 잘 정리돼 있었으나 최근 일본 우익 세력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과거사를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역사 왜곡이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걱정했다. 그는 “역사 왜곡은 국제 사회에서 일본의 고립을 스스로 부르는 크게 어리석은 일”이라며 “일본은 하루빨리 역사 왜곡을 중단하고 진정어린 반성과 사죄에 충실해 더 이상 피해 국가와 국민의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제가 속해 있는) 교단은 세계평화를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우연히 북해도의 사사모리 스님이 독일 등 과거에 침략전쟁을 일으킨 곳을 찾아가 잘못을 알리는 참회의 기도를 하는 것을 알고 (저도) 한국에서 참회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생명이 다하는 날까지 잘못을 뉘우치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두 팔과 두 다리를 불로 지지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환대에 사죄의 마음이 더욱 깊어진다. 27일 이후에는 서울 파고다 공원을 찾아가 단식 참회 불공을 계속할 생각”이라며 합장했다. 돗?송인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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