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카는 음씀으로 음씀체...
매번 월요일 아침마다 일정에 관한 회의를 하는데 어제는 휴일이였고 오늘 회의를 하게 되었음..
요 몇주간 회의내용을 똑같았음
이사님은 일을 관리하시니까 일정대로 일이 안돌아간다 다음일은 언제까지 할 수 있느냐
과장님은 리비젼이 계속오는데 어떻게 일정대로 진행을 할수있냐
두분다 맞는말인데 진짜일이 바쁘니까 접점을 찾으실수가 없었음;;;;
두분은 또 언성이 높아지기 시작
나는 그냥.....
이상태로 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사님께서 갑자기
'솔직히 말해서 지금 노놉이 일이 재일 많이 물렸어 쟤가 젤바빠'
이런식으로 말하는거임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들어서 자세하게는 기억이안나는데
과장님한테 너가 빨리 일해서 쟤를 도와줘야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상황이 좀 당황스러운게
과장님은 성격상 일이 많아도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는 야근을 쉬어야한단 주의고
나는 이사님께 바로 다이렉트로받아서 하는일이라 (그것도 가능한 빨리해달라는)
요즘들어 제가 더 야근을 많이하긴했음ㅠㅠㅠㅠㅠㅠ
그것때문에 제가 더 일 많이 한다 이런 소리가 나옴거임ㅠㅠㅠㅠㅠㅠㅠㅠ
계속 내이름은 두 분 입에서 나오고 나는 동공지진상태로 한동안 뻘쭘해서 혼났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고 또 좀 잠잠해지고 넘어가나 했더니
과장님은 같이 일하는 남자신입사원이있는데
걔랑 같이 잡힌 스케줄은 결국 자기가 하는거라며 또 언성이 높아짐
아까의 사태로 이미 정신이 나간 나는 또
이 상태로 모든걸 달관한 채로 듣고있었음
이사님은 과장님 말에
누구나 다 그런다고 원래 그런거라고 말하는데
과장님이 거기다 대고
'노놉이는 주면 혼자서 다하잖아요 쟤는그게 안된다니까요??'
,..................
..................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칭찬을 할라면 평소에 하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때부턴 표정관리도 안되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이표정으로 계속 벙찐채 있었던거같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슨 나 민망하게하는 대회인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모르겠네여ㅠㅠㅠ
암튼 진짜 저 몰카 당하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친구들한테 얘기하니 웃기만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