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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대한 생각
게시물ID : sisa_1017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dagr
추천 : 2/55
조회수 : 1774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8/01/26 23:46:40
문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에서 지지율 하락이라는 뉴스는 반가운 건 아니다.
지지율 하락에 대해 여러 분석 기사도 있고 누구 탓이라는 외부적 요인 탓을 들기도 하는데,
근래 청와대 행보 중에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은 이명박 성명에 대한 대응 브리핑이었다.
뭔가 다른 이유가 있나 생각해 보았지만, 그럴만한 고도의 정치행위라 보기 힘들었다.
안철수, 유승민 통합에 대한 견제구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너무 큰 걸 잃는 행위였다고 본다.
왜 이 대응 브리핑을 큰 실수라 보는 가는 문대통령의 지지기반, 또는 성향 때문이다.
문대통령은 정치인의 이미지라기 보다 기존 정치체계를 넘어 직접 국민과 스킨쉽하고, 소통하려 한다는 점 때문에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감이 클 수록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인간적인 연대감이 더 강했다고 본다.
그런데 이번 브리핑은 극단적인 정치행위를 투사해서, 국민들에게 정치인 대통령으로 각인시켜 버렸다고 본다.
친근한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같은 느낌에서 냉철한 정치인, 그것도 분노를 담은 정치인으로 보게 만들어 버렸다.
이제 국민들은 대통령이 무서워지고, 거리감을 가질 것이다. 
청와대 참모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대통령이 설령 그런 표현을 했더라도 브리핑은 절대 말렸어야 했다.
안타깝다.
소수여당으로서 오로지 국민여론을 믿고 나아가야 할 정부가 헛발을 디디는 모습이...
다시 복구할 수 있을 지 모르지만, 상당히 오랜시간이 걸릴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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