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할건가..
싶지만..
노트북으로 하스스톤 방송보는데
노트북에 관심이 많더라구요.
톡톡 치고 가다가 나중에 만져봐도 되냐고 물어보길래
컴퓨터로 할 수 있는게 다양한데 뭘 원하는지 물어보니
엑소 한번만 쳐보래요 ...
크....
저 또한 아이돌 덕후로 옆에 앉혀놓고
이미지따윈 개나줘!! 유튜브를 틀고
엑소 뮤비를 보여줬습니다.
으르렁 틀어줬는데, 전 엑소 노래중에 마마를 좋아했어서
그거 도 보여주고
또 뭐 볼래요? 하니까 겨울왕국 노래 라고 말씀하셔서
렛잇고 틀어줬어욬ㅋㅋㅋ
그래서 또 뭐 보고싶은거있어요? 하니까 뭐 들을거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인피니트 진성덕후라서 인피니트 내꺼하자 일본 뮤비를 보여줬어요.
그러다가 그 칭구 어머니 오셔서 데려갔는데
처음엔 좀 당황스러웠다가도 나중엔 꽤 괜찮더라구요.
솔직히 장애아 관련 봉사하면 전체적으로 다 놀아주는거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1:1 로 진짜 봉사가아니라 재밌는거 보여주면서 노는거 정도는 할만한데? 싶더라구요
(그런 프로그램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꼭 시설같은데 안가더라도 그냥 제가 아는 것들 보여주면서 같이 놀면 봉사자와 피봉사자 간의 관계가아니라
돈독한 사이가 될것만도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