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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청소년들은 뭘먹고 자라길래 한 덩치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0175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VkY
추천 : 1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2/28 19:38:21
방금 초등학생 1학년,유치원생 조카의 협박에 못이겨
놀이터에 강제로 끌려갔어요 ㅜㅜ
나이먹은 노처녀 집에서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퍼먹으며 여유를 즐기고 있었는데 쩝..
여튼 조카들 놀이터 오자마자 가지고 온 씽씽이(이하 킥보드라 불리운다)를 저에게 맡기고
지들끼리 그네타고 시소타고 놀고있음
그러다 중학생은 아닌거 같고..암튼 교복입은 여자남자 대여섯 일곱 무리들이 놀이터로 진압
전 의자에 앉아서 애들 노는거 보고 있었는데(사실 어제의 숙취로 아직까지 가시지 않은 몸..)
갑자기 교복입은 남자학생 둘이 저한테 오더니
'꼬맹아~ 오빠 (씽씽이 가리키며.) 이거 가지고 쫌만 놀께'
응?
으응??
으으응???
시방 누구보고 꼬맹이라 한겨
하고 뒤돌아보니 아무도 없고 나를 가리키고 있었음
뭐 물론 생긴거나..덩치만 봐도 20대 후반으로 보였다만..........
어디서 마빡에 피도 안마른것이 어른에게 꼬맹이라고 하는겨........
전 순수하게(아니 좀 멍때려서 띨빵했을듯)
'아..예...'
이러고 넘김 ㅋ
뭐....내가 키작고..그렇다만...
꼬맹이라고 들으니 기분이 좀 꽁깃꽁깃함
교복입은 학생들은 죄다 한덩치에 어느 한명은 사복입으면 아저씨라 불릴거 같은...
키도 나보다 크고.....
요즘 청소년들...
어른같음..
걔네들에게 쫄아서 글쓴건 아님..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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