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러 사태로 신규 유저의 유입이 늘면서 기존의 분위기에 익숙한 유저들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신규 유저들은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연유로 서로 다투기도 하고,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 등의 충돌을 보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름대로 기존+신규 유저들이 현명하게 잘 헤쳐 나가고 있다고도 생각하고요.
제 생각에는 충돌하는 과정이나 결과 모두 중요하고 이런 것들을 거쳐 앞으로 오유가 어떤 모습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것이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이야기 해야합니다. 서로의 속마음을 모르잖아요. 대신 감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이성적으로 이야기 했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의 감정에 휘둘려 말을 쏟아 낸다면 우리가 그토록 싫어하는 분탕종자 밖에 되지 않는 거잖아요. 마리텔의 백종원 아저씨가 인기있는 것도 소통하려고 노력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시청자들의 '더럽'이란 단어에 오해하기도 하지만 무슨 뜻인지 서로 잘 설명하고 이해하면 웃을 일이 또 생기는 것처럼요.